틀니·임플란트 급여 대상 65세로 확대 개시
상태바
틀니·임플란트 급여 대상 65세로 확대 개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6.30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재정 4500~5250억원 소요 예정

오는 7월 1일부터 틀니 및 임플란트에 대한 보험 급여화 대상이 현행 만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완화된다.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본인부담률은 여전히 50%이며, 레진상 완전틀니 기준 1악당 53만5천원, 금속상 완전틀니 기준 62만1천원, 부분틀니 1악당 65만1천원, 임플란트 1개당 61만7천원 가량을 부담하게 된다.

이번 급여 대상 확대로 인한 소요재정은 약 4500~5250억원(국회예산정책처 산정) 수준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임플란트 요양급여 실적은 2014년 기준 전체 요양급여실적이 24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치과임플란트(1치당) 요양급여실적 : 2014 (출처 : 치과의료정책연구소, 2016)

또 레진상 완전틀니는 1단계 진단 및 치료계획 기준으로 2012년 60억원에서 2014년 141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부분틀니는 1단계 기준으로 2013년 86억원에서 2014년 19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레진상완전틀니(1악당) 요양급여실적 : 2012-2014(출처 : 치과의료정책연구소, 2016)
요양기관종별 부분틀니(1악당) 요양급여실적 : 2013-2014(출처 : 치과의료정책연구소, 2016)

한편 지난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추계한 2017년도 전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비용 8천억원 중 국정과제 예산 5천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보장성 강화에 지출되는 비용은 3천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정심 가입자측에서는 2017년도 보장성강화를 위한 소요재정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으며, 추가 예산 3천억원이 더 책정되면서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소위원회에서 관련 보장성 강화 목록을 논의할 방침이다.

치협 관계자는 "홈메우기 본인부담금을 전면 면제해 줄 것과 틀니 본인부담금을 50%에서 30%로 낮춰줄 것을 요구사항에 올려둔 상태"라고 밝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