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크루 열풍 몰고 제주가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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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크루 열풍 몰고 제주가 '북적북적'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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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학술대회 대성황…'국제대회 면모' 재확인

제주도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천여 명의 인파로 온종일 시끌벅적였다.

▲ 일본 참가자가 전시된 포스터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00여 명의 일본인이 참가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형선 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38회 학술대회가 대성황리 열려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교정학회의 이번 학술대회에는 2003년 부산대회는 물론이고 서울 COEX에서 열렸던 작년 대회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특히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독일, 중국 등 외국인만 해도 100명이 넘게 참가, 한국 교정학의 높은 수준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참가자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치과의사가 1208명, 스텝이 301명, 외국인이 110명, 가족이 152명 참석했으며, 전시회에는 34개 업체 96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대회 첫날인 3일 열린 Dr. Kokich의 pre-congress course에는 외국인 26명을 포함해 352명이 참가했으며, Sky Hill CC에서 열린 골프대회에서는 총 57명이 참가해 오성산 회원의 부인 양정화 여사가 우승을 송주헌 회원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저녁에는 제주ICC 5층 오션뷰에서 전야제 행사를 진행했다.

둘째날인 4일에는 Dr. Peter M.Sinclair의 'A Three Dimensional Future for Orthodontics'를 주제로 한 특강과 개회식, 자유연제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날인 5일에는 신인학술상 수상자인 경희 치대 이기준 교수의 '교정용 임플란트의 식립을 위한 치근간 거리의 전산화 단층촬영 및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통한 비교'를 주제로 한 논문 발표와 Dr. Vincent G. Kokich의 'Adult Orthodonitics in the 21st Century'를 주제로 한 특강, 미니스크루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또한 4일과 5일 임문우 원장의 '교정치과 직원의 가장 필요한 조건' 등 교정스텝을 위한 3개의 특강도 마련됐으며, 16편의 구연과 12편의 테이블클리닉, 158개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됐다.

한편, 교정학회는 둘째날인 4일 저녁 롯데호텔에서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만찬을 열고, 제주도 김한욱 부지사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으며, 서울 치대 교정과 장영일 교수에게 내년도 학술연구비 1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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