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치대, '인공타액 연구' 세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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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치대, '인공타액 연구' 세계 선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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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섭 교수, 아시아구취학회서 연구 결과 발표

서울 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고홍섭 교수가 최근 복지부로부터 지원받아 진행한 '인공타액의 개발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 제2회 아시아구취학회(회장 이승우)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고홍섭 교수는 "기존에는 노인들의 구강건조증을 타액대체제 등으로 치료해 왔으나, 효과는 만족스럽지 못해 인공타액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면서 "인공타액의 물리학적 성질 및 생물학적 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자연타액과 유사한 피막을 형성할 수 있게끔 연구했다"며 구체적인 연구과정 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Fresh Breath, Better Life!'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아시아구취학회2005에서는 경희 치대 최대균 교수의 '노인의 교합', 일본 나가다치대 미야자키 교수의 'Diagnosis Treatments based on EBM in oral malodor patients', 단국 치대 우상두 교수의 '구취발생 부위의 해부학적 고찰'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 아시아구취학회 이승우 회장
이번 2회 아시아구취학회는 대한노년치의학회와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 공동 주관으로 치러졌으며, 차기회장에 일본구취학회 Yaegaki 회장이 선출됐다.

아시아구취학회 이승우 회장은 "기존에는 구취를 타액 등을 통해 진단했는데, 이제는 가스(냄새)를 통해 진단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독일 등에서는 이미 기술이 산업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오늘도 고홍섭 교수가 발표했지만, 인공타액 분야에서는 서울 치대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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