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평화·국제의료지원, 이젠 민관이 함께
상태바
반전평화·국제의료지원, 이젠 민관이 함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01.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창립… 대북지원 활성화 기대


북한과 이라크 어린이 등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의약품 지원 및 구호활동과 개발도상국의 건강증진 등을 위한 제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사장권이혁, 이하 재단)이 지난달 1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정식 창립했다.

이로써 북한지원사업 등 민간차원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해오던 반전평화 및 국제의료활동이 한층 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개발도상국가의 건강증진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보건의료 구호 ▲재외동포 보건의료 지원 ▲국제사회와의 교류 강화를 사업목표로 정하고 제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작년 고통받는 이라크 어린이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1차로 이라크를 방문하기도 했던 재단의 김해룡 실장은 “12월 23일 현재 1천여 명의 후원회원과 2억 5천여 만원의 후원금액을 모금한 상태”라며, “향후에는 보건의료 뿐 아니라 사회 제반 분야 단체 및 개인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많은 수의 금액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실장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향후 국제의료활동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등 국제·북한 의료지원사업을 꾸준히 벌이고 있는 민간단체들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