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임상 팁 ‘콕 짚어’ 동문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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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임상 팁 ‘콕 짚어’ 동문과 ‘공유’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9.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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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치과병원 재경 학술대회 ‘성료’…레진수복‧CBCT‧금연진료‧보험청구까지
▲개원의를 위한 2016 SMART DENTISTRY
▲개원의를 위한 2016 SMART DENTISTRY
▲부산대 치전원 재경동문회 임원진 일동
▲개원의를 위한 2016 SMART DENTISTRY

학문과 실제를 종합한 개원가에 꼭 필요한 알짜배기 임상 노하우가 공개됐다.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주관으로 지난 2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개원의를 위한 2016 SMART DENTISTRY'가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관치료, 레진수복 등 임상 강연 단골 주제를 비롯해, 부산대 치전원 동문들의 요청으로 진행된 ‘금연진료’, ‘보험청구’ 강연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케 했다는 후문.

강연으로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박동성 교수가 ‘한국 치과 환자에서 수직치근 파절’을 주제로 한국인의 수직치근파절의 발생빈도와 임상적 특성 자료를 제시하고, 이를 진단하기 위한 CBCT(Cone Beam Computed Tomography)이용 팁, 수직치근파절의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한 고려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어 부산대 치전원 영상치의학교실 정연화 교수는 ‘콘빔형 전산화단층영상(CBCT)의 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치료계획과 진단에 있어 증례별로 진단정보 채득법에 대해 소개했다.

▲개원의를 위한 2016 SMART DENTISTRY

부산대 치전원 치과보존학교실 박정길 교수가 ‘심미레진수복의 FAQ"를 주제로 직접레진수복에서의 고충을 분류하고, 문제에 따른 효과적인 해결법을 제시했다. 일산예치과 이성근 대표원장은 ’치과에서의 금연치료‘를 주제로 내원환자에 대한 금연치료의 시작부터 예후관리까지 실제 자신의 치료경험을 나누면서 “금연진료는 무엇보다 환자를 건강케 한다는 치과의사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강연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박경희 보험이사가 ‘알면 힘이 되는 보험청구 팁’을 주제로 건강보험제도의 개념부터 분류, 청구 시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다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 발전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할 것“

한편, 이날 학술대회 중간에 부산대 치전원 동문회(회장 차성권)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전반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대 치전원 재경동문회 임원진 일동

먼저 동문회 재경지부 이성근 고문은 “기존 학술대회가 학문을 위시한 것이라면, 동문중심의 학술대회에는 실제적으로 임상에 도움이 되는 것을 강연으로 선정했다”면서 “동문들이 많이 참석해 듣고, 자신의 노하우와 케이스를 나누다 보니 좀 더 관심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고문은 “앞으로도 계속 개원의에게 와 닿는 학술 강연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문회는 올해로 3회째 서울에서 치러지는 학술대회가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현기 원장은 “재경동문회는 지난 2004년부터 스터디를 시작했고, 당시에도 현실 적용 가능한 주제들로 스터디를 꾸렸다”면서 “치전원제가 되면서 서울에서의 스터디 모임, 학술대회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학술대회 위상이 높아지면 동문들의 결집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췄다.

아울러 조 원장은 “동문회 주관의 학술대회를 계속 여는 것은 동문들에게 강연 기회를 주고, 동문연자를 발굴할 목적”이라며 “동문회 학술대회를 통해 실력있는 후배, 동료들이 전국구 연자로 발돋움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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