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외과학회, 개원가와 가까워지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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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학회, 개원가와 가까워지기 '성공'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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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 '보다 쉬운 주제'로, 350명 성황

"턱 깎는 대수술만 구강외과 영역 아니에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경욱 이하 구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달라졌다.

교수 등 소수를 대상으로 어려운 주제를 주요 테마로 진행됐던 기존과는 달리 일반 개원의들도 관심이 많은 주제를 핵심테마로 잡아 일반 개원가와 친해지기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일반 개원의들은 350여 명의 참석이라는 결과로 화답했다.

구강외과학회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치조골에 대한 생리'를 주제로 추계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영균 교수의 '상악동 골이식술:다양한 골이식재료' 등 '상악동 거상술'에 대한 7개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전남 치대 오희균 교수의 '임플란트 매식을 위한 치조골 신장술' 등 '퇴축된 치조골에서의 임플란트'에 대한 7개의 강연이 마련됐다.

▲ 김경욱 이사장
구강외과학회 김경욱 이사장은 "우리의 학문 수준은 세계적이지만, 이런 내용을 개원의들에게 제공하는데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다"면서 때문에 "일반 개원가에서 관심도 많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잡아 추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향후에도 춘계는 전공자 위주, 추계는 개원가 위주로 차별화시켜 학술대회를 치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강외과학회는 내년 10월 11∼13일 하와이에서 미국, 일본과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며, 2007년에는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학술대회를 치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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