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산업 현재 짚고 미래 전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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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산업 현재 짚고 미래 전망하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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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예방치과 학술대회… 구강보건분야 장비‧재료 등 현황 정리 및 전망 제시
▲대한구강보건·예방치과학회 회장단 및 임원진

치약‧칫솔과 같은 기초적 구강위생 용품부터 구강질환 조기 진단 장비인 QLF까지 치과의료산업의 현황을 짚고 향후 발전방향에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김영수 이하 학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글로벌컨벤션 플라자에서 추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구강보건과 치과의료산업’을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첫째날 국제심포지엄 및 토론에서 구강보건용품과 치과의료산업의 현황을 짚었다. 이어 둘째날에는 개원가를 위한 예방치과 진료 강연이 진행됐다.

김영수 회장은 “구강용품이나 약품, 장비, 재료 등이 많이 개발되고 또 발전했다”면서 “구강보건과 예방을 다루는 학회로서 관련 제품 등에 대해 한번은 정리하고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대회 취지를 전했다.

▲대한구강보건·예방치과학회 2016년 추계종합학술대회

구강질환 진단법‧구강위생 용품…현황과 한계‧전망까지

먼저 국제심포지엄 강연에서는 일본 츠루미 대학 하나다 노부히로 교수가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의 진단과 예방에 관한 일본의 산업화 동향’을 주제로 타액테스트 아웃소싱 시스템과 dental drug delivery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는 ‘구강질환 조기 진단 기술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의 진단장비의 현황을 집고, 향후 치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비외과적 패러다임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영진 과장은 의약외품 중 구강위생에 사용되는 제품의 안전관리 및 유효성 평가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진보형 교수, 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 이병진 소장,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정승화 교수는 각각 ▲세치제(치약) ▲잇솔 및 양치액 ▲불소바니시의 현황과 한계점, 발전방향을 짚었다.

둘째날 오전은 ‘공중구강보건’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정세환 교수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이흥수 교수가 각각 ‘한국 구강보건 계획 2020 및 중장기 발전 방안’, ‘’한국 산업구강보건목표 2020 및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구강질환 고위험 환자의 구강관리’를 주제로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 이희용 원장의 ‘임플란트 주위염은 왜 생기나?, ’임플란트 주위염 수술하지 않고 관리하기‘ 강연이 ▲덴탈스파치과의원 김아현 원장의 ’교정환자에게 생기는 구강건강의 문제‘ 강연이 ▲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 이병진 소장의 ’교정환자 구강건강 관리‘ 강연이 진행됐다.

또 ‘치과에서 하는 구강건강관리교육’을 주제로 ▲경복대학교 치위생과 송윤신 교수가 ‘치과에서의 구강건강관리교육, 무엇이 다른가?’ 에 대해 ▲가천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치위생학과 한수진 교수가 ‘활용 가능한 구강건강관리방법 짚어보기’에 대해 ▲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과 안세연 교수가 ‘구강건강관리교육 매체의 활용’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 외에도 ‘초심’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학회 창립자인 故김주환 박사 1주기 추모 강연이 진행됐으며, 예방치과 전공의 증례발표회, 연구방법론 강연, 75점의 포스터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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