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신승철 이하 학회) 추계학술대회에 150여 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예방진료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첫 강연으로는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이규환 교수는 서울대 분당병원에서의 예방진료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아시아예방치과학회 와라나크 피티팝 회장은 태국에서의 개원가 예방치료와 공중구강보건사업으로서의 예방진료에 대해 설명하면서, “태국에는 치과위생사 제도 대신 치과간호사(Denatl Nurse)제도가 있어 그들 중 절반은 공무원으로써 교육업무를 비롯해 예방진료, 레진충전, 유치발거 등 조기치료를 담당한다”며 태국 치과 시스템의 특징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또 일본의 와다나베 다쯔오 교수는 치주염의 효율적인 관리방법을 소개하면서 “임산부의 경우 치은출혈이 산모의 흡연보다 더 유해하다고, 임산부의 조기 치은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업체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려졌으며, ▲필립스는 음파 전동칫솔과 치주건강보조식품 레시피를 ▲이지페리오는 PCR법을 이용한 구강미생물검사를 ▲GSK는 시린니 방지 치약 등을 소개했다.
이어 논문발표 시간에는 ▲호남대학교 치위생과 나희자 교수의 ‘구강건강사례보고’ ▲김천대학교 치위생과 권혜숙 교수의 ‘우식예방을 위한 식이조절 전산프로그램 개발’ ▲코이카 몽골팀 하연화 치과진료조무사의 ‘인력개발 현황’ ▲아홉가지약속치과 공정인 원장의 ‘계속관리를 위한 개인별 구강건강지수에 따른 구강연령 산정법’ 등이 발표됐다.
아울러 기호 및 예방치의학의 임상과 관련된 27편의 포스터 및 국내외 논문이 발표돼 풍성한 학술대회로 꾸려졌다.
한편, 예방치과학회는 2018년 태국 창마이에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아예방치과학회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