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건치, ‘양민철‧주동옥’ 공동대표 선출
상태바
광전건치, ‘양민철‧주동옥’ 공동대표 선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1.30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사 선출 등 임원개선 단행…회원 친목 교류 강화 및 신입회원 사업 강화에 주력할 것
▲광전건치 신임 공동대표에 선출된 (왼쪽) 양민철 회원과 (오른쪽) 주동옥 회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공동대표 이금호 김용주 이하 광전건치) 신임 공동대표에 양민철 회원과 동부지회 주동옥 회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광전건치는 지난 26일 광주광역시 상무대로 엘리시아에서 정기총기 총회를 개최했으며, 총 회원수 97명 중 29명 참석, 위임 37명으로 성원됐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는 건치 정갑천 공동대표와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박창헌 수석부회장이 외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공동대표 선출을 비롯해 감사선출,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예산심의. 안건 토의가 이어졌다.

먼저 신임 공동대표 선출에는 양민철‧주동옥 회원은 동대표직에 단독 출마했으며,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양민철‧주동옥 신임 공동대표는 각각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95학번, 92학번이며 학생운동의 연장선에서 자연스럽게 광전건치 활동을 시작했으며, 양민철 회원은 입회 이후 꾸준히 조직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까지 사무처장으로 활약했다. 주동옥 회원은 현재 동부지회 총무로 역할을 해 왔다.

먼저 양민철 신임 공동대표는 “건치라는 조직의 대표성을 갖고 활동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우리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꼼꼼하게 건치를 꾸려나가고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선배들이 이뤄낸 것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동옥 공동대표도 “지금까지 회를 이끌어 온 김용주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동부지회 회장을 겸하는 만큼 회원사업을 확대해 조직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면서 “광전지부에 힘을 실어주는 지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신임 감사에는 이금호‧김용주 전 공동대표가 관례에 따라 선출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감사직을 수행케 됐다.

▲사전 제작 동영상으로 2016년 사업보고를 하고 있다

이어 2016년도 사업 평가 및 결산보고가 동영상으로 대체됐으며,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가 이어졌다.

특히 광전건치는 2017년 사업계획에서 ‘회원 사업의 다각화’를 들며, 전체 회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과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또한 독려했다.

안건심의에서는 '회비인상안'이 상정됐다. 설명에 나선 양민철 신임 공동대표는 "골드 공동구매 등 수익사업이 실제 회원들에게도 조직에도 이익이 되지 않아 접게됐다"며 "그리고 계속해서 수입이 떨어지고 있어 어쩔 수 없이 개원의 회원들만 1만원 인상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회비 인상안을 가결시켰으며, 내년 1월부터 매월 6만원씩 회비를 납입하게 됐다. 공보의 및 페이닥터는 기존 3만원을 유지키로 했다.

이 외에도 아동 주치의 사업인 ‘틔움키움 네트워크’, ‘이주민건강인권센터’로 개칭한 외국인노동자 진료소 사업 등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사업에 더욱 애쓸 것을 결의했으며, 진료봉사를 통한 치대 학생들과의 만남, 공중보건의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임상강좌’ 등을 진행키로 했다.

▲공동대표로서 지난 2년을 회고하며 이금호 전 공동대표에 감사인사를 전하는 김용주 전 공동대표

한편, 이날 총회 말미에는 김용주 전 공동대표가 나서 지난 2년을 돌아보며 함께 광전건치를 이끌어 온 이금호 공동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이금호 대표는 1998년부터 약 18년 동안 광전건치와 인연을 맺고,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해 왔다. 광전건치의 대중화, 신사업 모델을 만드는 등 분투해 왔다”며 “함께 공동대표직을 수행하면서, 광전건치 활동을 하면서 이 대표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가 대표직을 내려놓고 지역사회에서 건치로서 보건의료활동 속에서 더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장내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변하연 연대사업부원이 영화 ‘레 미제라블’ OST ‘민중의 노래’를 현 시국에 맞춰 개사해, 클래식 기타 반주에 맞춰 열창해 광전건치 회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광전건치 회원들은 총회 후 제5차 광주 시국 촛불대회가 열리는 금남로로 이동해 집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송년회를 대신했다.

▲ 광전건치 2016년 정기총호 참가자 일동
▲ 축하공연에 나선 변하연 연대사업부원
▲2016년을 돌아보는 사진전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