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나승목 부회장 ‘능소화’로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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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나승목 부회장 ‘능소화’로 출마선언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7.01.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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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 베테랑 컨셉으로 투명한 경치 다짐…오는 2월 13일 공약 발표 예정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치) 제32대 회장 선거에 나승목 부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나 부회장은 지난 23일 지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회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회원과 ‘소’통하며, 회원끼리 ‘화’합하는 ‘능‧소‧화’”를 슬로건로 건 나 부회장은 ‘C'ommunication(소통), ’L'eadership(리더십), ‘E'ducation(교육), 'A'ssemble(화합), 'R'eform(개혁‧혁신)이란 뜻을 담은 ’CLEAR 포르젝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C'ommunication(소통)
회원과 소통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겠습니다.

’L'eadership(리더십)
분회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ducation(교육)
회원이 비용 걱정 없이 학술적 욕구를 채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A'ssemble(화합)
열린 마음으로 회원의 소중한 의견을 모으겠습니다.

'R'eform(개혁‧혁신)
필요한 전통은 계승하고 비효율적인 구습은 타파하겠습니다.

그는 “지금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리더에게 주어지는 책임이 막중하다”며 야구에서 믿을 수 있는 베테랑을 구원투수로 올리는 것처럼 지금 경치에는 많은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8년간 홍보, 재무, 보험, 국제, 문화복지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축적한 노하우와 인맥을 십분 활용할 것을 다짐했다. 나 예비후조는 “현재 업무능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며 “회원 모두의 건승을 위해 구원투수가 돼 어깨가 부서지도록 한 번 던져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나 예비후보는 “불합리한 부분을 걷어내고 경치를 건강하며 투명한 조직으로 키울 것”이라며 “구시대의 비효율적 시스템을 버리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합리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다짐했다.

밝은 미래를 위해 명확한 설계도를 그리고 끈기로 과업을 완수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임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회원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함께 경치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읍소했다.

반면 현 집행부 내 임원의 잇단 사퇴, 회관건립 문제 등으로 최근까지 분쟁을 겪고 있는 경치의 내홍에 대해 그는 “공약 발표 전이라 구체적인 봉합책을 말할 순 없지만 결국 소통으로 화합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예비후보가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서 그는 “후보 등록을 마치기 전까지 (후보를) 알 수 없다”는 말로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 집행부 타 후보와의 차별성에 대해서도 그는 “현직 부회장 출신 후보 중 유일하게 GAMEX를 치러낸 경력을 갖고 있다”며 강점을 피력했다. 국제 파트를 맡아 MOU를 추진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키워낸 경력도 자신만의 능력임을 강조했다.

나승목 예비후보

그러면서도 나 예비후보는 “임기동안 다른 임원들과 밀접하게 대화를 나누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운 점”이라며 임기 내 부족했던 부분을 언급했다.

나승목 예비후보는 전북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9년 경치 기획‧홍보이사를 시작으로 치무이사, 자재이사를 거쳐 GAMEX 2015 조직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재무‧국제‧보험‧문화복지 담당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그는 치과주치의경기지역협의체에서 위원장을 역임 중이다.

현재 경치 32대 회장 선거에는 수원분회 김성철 전 회장과 경치 김재성 부회장, 최양근 부회장이 나 예비후보와 함께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예비후보의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안민호 부회장, 이성우 총무이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나 예비후보는 오는 2월 1일 이후 후보 등록을 마친 후 13일 첫 번째 공청회를 열고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경치의 32대 회장 선거는 3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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