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구 "여성치의 출산년도 회비 면제"
상태바
강현구 "여성치의 출산년도 회비 면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1.25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현구 개혁캠프, 1차 공약발표…13가지 공약 통해 개원 환경 안정·서치 효율 운영 '강조'
▲(왼쪽부터) 박관수 부회장 후보, 장준혁 임명직 부회장 후보, 강현구 회장 후보, 김용식 부회장 후보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제37대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현구 후보 개혁캠프가 지난 24일 강남 중식당에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공약발표 장에는 강현구 후보를 비롯해 김용식‧박관수 부회장 후보와 임명직 부회장 후보인 서대문구치과의사회 장준혁 원장이 나와 공약을 발표했다.

개혁캠프의 공약은 ▲서치 회비 인하 ▲SIDEX 서울나이트 폐지 ▲회장 관용차 폐지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 ▲치과의사 인력감축 추진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재논의 ▲개원질서 정립 ▲건강보험 수입증대 ▲학교구강검진 및 학생주치의사업 확대·개선 ▲행사위주 회무 지양, 정책역량 강화 ▲여자치과의사 권익 향상 ▲회원소통 강화 및 지원 ▲대국민 홍보역량 강화로 치과의사 위상 회복 등 13가지다.

‘서치 회비 인하’, ‘서울나이트 폐지’, ‘회장 관용차 폐지’에 대해 강현구 후보는 “우리 캠프의 핵심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대해 강 후보는 “회비인하의 목표치는 10%”라며 “지난번 기자회견 때 관용차 폐지 비용을 회비 인하에 쓰겠다는 건 여러 도구 중 하나로, 효율적 회무와 다양한 회무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 후보는 “여성치과의사의 권익 향상과 만 40세 미만의 젊은 개원의들을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먼저 여성치과의사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으로는 ▲여성대의원 15명 이상 의무 배정제를 위해 구회장협의회와 협의 ▲집행부 구성시 여성 임원 증원 ▲출산년도 서치회비 면제 ▲출산 휴가시 대진 관리 의사 구인·구직 서치에서 중개 등이다.

김용식 부회장 후보는 “출산년도 회비 인하의 경우는 금액적으로 크진 않을 수 있지만, 여성 회원에 대한 배려의 한 방식”이라면서 “아울러 대진의사 구인구직의 경우 여성치의들이 적극 원하는 정책으로 서치가 이를 중개할 경우 상호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현구 후보

이어 젊은 개원의들을 위한 정책으로는 ▲만 40세 미만 청년 대의원 10명 이상 의무 배정 ▲개원년도 당해 연회비 면제를 들었다.

김용식 부회장 후보는 “개원년도 입회비 면제는 개원과 동시에 입회하는 회원들에 대한 일종의 인센티브”라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미가입자로 남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입회를 유도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은 ▲구인비용 절감 ▲구치과의사회와 관내 간호학원간 협약을 통해 취업 활성화 유도 ▲치과조무사제도 도입을 위해 협회와 공조 ▲치과위생사회와 유휴인력 연력 프로그램 구축해 시간제 일자리 확보 등을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

‘치과의사 인력감축 추진’의 경우 강 후보는 “협회에 치대 입학정원 감축과 치의국시 합격률을 낮추는 방안 중 택일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해 강 후보 측은 협회 이상훈 후보와 마찬가지로 전속지도전문의와 외국수련자의 경과조치만 우선시행하고, 나머지 경과조치에 대해서는 치과계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일시 중지 후 재논의 할 것을 내세웠다.

개혁캠프는 ‘개원질서 정립’을 위해서 ▲1인1개소법 사수 ▲의료영리화 반대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에 협회와 공조해 나갈 것을 밝혔으며, ‘건강보험 수입증대’를 위한 방안으로는 협회와의 공조하에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30% 인하 ▲8개 권역별 찾아가는 보험교육의 정례화 ▲각구회별 보험관련 SNS를 통해 서치 보험이사 및 보험교육요원을 배치해 실시간 상담이 가능토록 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회원과의 소통강화 및 지원’을 위한 정책으로는 이상훈 캠프와 마찬가지로 ▲회원고충처리 콜센터(2882) 운영 ▲홈페이지를 통한 집행부 활동 공개 ▲의료분쟁과 관련한 법률자문 ▲치과경영 컨설팅 ▲은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단 방침이다.

김용식 부회장 후보는 “은퇴 프로그램의 경우 은퇴를 10년 앞둔 원로 원장과 신규 개원을 희망하는 후배를 매칭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며 “쌍방이 10년 계약을 맺고 처음엔 1:9의 지분으로 시작해 10년뒤에는 9:1의 지분으로 후배가 선배 의원을 인수하는 방식을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현구 개혁캠프 측은 오는 2월 3일 광화문 S-Tower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 및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