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택 후보 “협회 혁신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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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택 후보 “협회 혁신 만들어가겠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7.02.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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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발대식 열고 본격 선거운동 돌입…협회 활성화 위한 의지 다져
▲임훈택 후보 선대위 발대식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이용식 이하 치산협) 제14대 회장선거에 출마한 임훈택 후보가 지난 2일 서울역 근처 오펠리스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협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춘길 회장과 김정민 부회장, SIDEX 김재호 사무총장과 서울시치과의사회 김용식 전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또한, 이용식 회장과 송정혁‧이태훈 전임회장, 엄재수‧송규천 고문 등 치산협 내부 관계자까지 포함해 100여 명이 모여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격려사에서 임 후보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한 최남섭 협회장은 “임훈택 후보가 당선돼 치협과 한국 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의 동반자가 돼주길 바란다”며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이어 김춘길 회장이 임 후보에게 치산협과 치과 기공계의 상생을 위한 집행부를 구성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엄재수 고문은 “확실한 비전과 철학이 있는 임 후보야말로 치과계에 적임”이라고 강조했다.

“6년 간 겪었던 시련, 이제는 끝내야할 때”

임훈택 후보는 이날 발대식에서 출마의 변을 통해 치산협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임훈택 후보

먼저 임 후보는 “지난 6년 동안 협회는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겪었다”면서 “미비한 공정경쟁 규약, 유관단체와의 공조단절 등 여러 정책실패가 낳은 힘없는 협회가 지금의 현실”이라고 협회의 현황을 진단했다.

또한, 임 후보는 “두 차례의 보궐선거와 EDI 박탈, IDEX 전시실패 등을 통해 회원이 큰 손실을 봤는데 다시는 이런 행정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35년 간의 백제덴탈약품 운영, 사업‧자재‧재무‧총무이사 등 15년 간의 회무경험을 기반으로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훈택 후보는 공약사항으로 ▲협회재정 확충 ▲약해진 회원사 위상정립 및 대통합 ▲회원사와 비회원사 간 차등 명확화 ▲유관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중 협회재정 확충에 대해서는 SIDEX뿐만 아니라 대한치과기공전시회 공동개최를 유치해 협회 회비를 포함한 5억 원 이상의 재정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역대회장과 고문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유수 기업체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치과계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임훈택 후보는 함께 경선에 참여한 서우경 후보가 협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형성한다며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임 후보는 “서 후보가 SNS에 올린 글 중 협회 회무가 부실하다, 법을 위반했다 등 부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고 실명은 밝히지 않은 채 선배와 동료들을 연일 질타하다시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회 회무를 4년밖에 보지 않은 서 후보가 실제 겪지도 않는 내용을 사실인 양 말하면서 회원들을 호도한다”며 “그렇다면 무분별한 정책실패로 인한 재정파탄, 형사법적으로 문제가 된 사문서 위조사건 등에 대한 언급은 왜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이밖에 임 후보는 “서 후보가 SIDEX, KDX의 통합이 한일합방이라 주장하며 여기에 참여한 인물들을 을사오적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다닌다”면서 “본인이 재무이사 시절 SIDEX 조직위원회를 찾아가 내용을 확인하고 서명까지 하고 왔는데도 계속 SIDEX 회계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회장 후보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각오를 다진 임훈택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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