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신임 임원진 ‘정책·집행력 강화’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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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신임 임원진 ‘정책·집행력 강화’ 역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3.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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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공동대표에 정성훈, 김세일, 배강원 내정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는 오는 6일 건치 강당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개최, 임원진 개편에 착수한다.

새 공동대표로는 정성훈 사무국장과 배강원 전 건치회장, 김세일 대구경북지부 공동대표가 내정됐으며, 전성원 현 서울경기지부 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실무를 총괄하게 된다. 정책을 책임지는 사업국장에는 김용진 국장이 연임됐으며, 이선장 윤리팀장이 사무국장에 전진 배치됐다.

신이철 집행위원장은 “치계를 비롯해 격동하는 의료계 상황에 주동적으로 대처하고, 회관 건립 등 내부적 요구를 튼실히 뒷받침할 것이 요구됐다”며 “이번 개편이 건치 중앙의 정책·집행력 강화에 역점을 둔 기조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전동균 전 회장과 곽정민 전 정책국장 등 정책을 책임졌던 임원들이 다시 모여 구강보건정책연구회 정상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전민용 공동대표가 수불 사업에 주력하는 등 물러나는 임원진이 건치 주요 사업들에 배치돼, 이번 임원진 개편을 계기로 정책력과 집행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건치 각 지부들도 일제히 총회를 개최하고 2004년을 맞이할 새 진용을 갖췄다.
중앙과 같은 날 총회를 개최하는 서울경기지부는 애바다복지학교 정상화에 공헌을 한 바 있는 윤귀성 원장(안세치과)을 신임회장으로 내정했으며, 정달현과 김형성 원장이 각각 사업국장과 사무국장을 맡게 된다.

부산경남지부는 지난달 22일 총회를 개최하고 차상조 회원을 상임대표로 선출했으며, 대구경북지부도 지난달 29일 총회를 열고 박준철 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했다. 인천과 울산, 대전충남지부도 지난달 29일과 지난 2일 각각 총회를 진행했으며 임원진 개편은 없었다. 전북지부는 오는 13일, 광주전남지부는 20일 각각 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진 개편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반전평화와 이라크진료활동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정상호 원장과 수불에 대한 날카로운 기사로 반대론자들의 위선을 고발한 바 있는 딴지일보 김진만 기자가 올해 건치 공로상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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