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S 2017, 세계 15만 치과인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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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 2017, 세계 15만 치과인을 사로잡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4.06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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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개국 2305개 업체 참여‧한국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참가…다양한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눈길’
▲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17 (ⓒ IDS 2017)

전 세계 157개국, 2,305개 업체, 155,000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IDS 2017)이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펼쳐진 이번 IDS 2017은 지난 2015년 대회 보다 방문객 수는 12%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 방문객 비중은 2015년 대비 20% 증가한 60%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IDS 2017의 위상에 걸맞게 독일연방 보건복지부 Hermann Groehe 장관이 나서 “모든 분야에 있어 예방은 치료보다 중요하다”며 “평균이상의 성장률과 안정적인 고용을이루고 있는 독일의 보건사업은 무엇보다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이번 행사의 주최를 맞은 독일치과기자재협회 VDDI Martin Richert 회장은 “IDS 2017은 더욱 높아진 목표와 기대치마저도 뛰어넘었다”며 “꾸준히 증가하는 IDS의 국제성은 세계 기자재선시회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을 뿐 아니라 다양한 트렌드와 혁신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이어 쾰른메쎄의 Katharina C. Hamma 대표는 “쾰른은 지난 5일 동안 치과기자재 산업의 국제적인 수도로 탈바꿈 했는데, 이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라며 “매년 급증하는 해외 방문객은 IDS가 국제적 네트워킹과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임은 물론 치과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입증 한다”고 호평했다.

▲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17 (ⓒ IDS 2017)

이번 IDS에서는 한국의 159개 업체가 약 5,093sqm 규모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가 구성한 공동관 이 외에도 ▲레이 ▲네오바이오텍 ▲덴티움 ▲디오 임플란트 ▲바텍 ▲신흥 ▲오스템 임플란트 ▲포인트닉스 ▲DOF ▲HDX 등이 개별 참가해 한국 치과업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아울러 많은 업체들이 부스확장과 함께 수준 높은 부스인테리어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전체적으로 매우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비즈니스가 진행되었고 특히 90% 이상의 한국 참가업체들은 IDS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IDS 2019 재참가 의사를 밝혔다.

신속‧안전‧스마트…디지털 치의학!

이번 IDS 2017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된 디지털 치의학 관련 장비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진단부터 제품 제작에 활용되는 디지털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방문객들은 영상기법부터 3D 프린팅까지 디지털 워크플로우 기술의 향상을 직접 확인했단 후문.

또 미래의 치과병원과 치과기공소의 작업공정 모습을 비롯해, 치과의원과 기과기공소를 위한 네트워킹 솔루션,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로 꾸려졌다.

▲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17 (ⓒ IDS 2017)

성공적인 전시‧높은 만족도

방문객 최고 기록을 경신한 만큼 이번 IDS 2017 전시장내에는 활기가 넘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 업체들은 쾰른 전시장에 대해 ▲새로운 시장 개척 ▲기존 고객 관리 ▲신규 고객 유치 및 비즈니스에 있어 ‘최적의 장소’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단 후문.

IDS 2017 관계자는 “IDS의 폭넓은 제품 스펙트럼은 전 세계 방문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IDS 2015와 비교해 ▲중남미 52.9% ▲동유럽 43% ▲근동 31.9% ▲아프리카 31.7% ▲아시아 28% ▲북미 15.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방문객 중 약 80%가 사내 주요 결정권자로 확인돼 참가 업체들은 방문객의 다양성과 높은 수준에 큰 만족을 표했다.

아울러 방문객들의 반응 또한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IDS 2017dp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을 표하며 방문 목적을 달성했다고 답했다. 또 방문객의 90%는 자신들의 협력 업체에게 IDS 2019에 재 참가를 권유할 뿐 아니라 응답자 자신 역시 재 방문 의사를 밝혔다.

중대한 경제적 요인인 덴탈 케어

Dr. Peter Engel 회장은 “IDS는 다시 한 번 전 세계 치과업계를 위한 최고의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은 결과를 선보였다”면서 “치과산업은 일자리 제공 뿐 아니라 핵심적 경제 역할을 수행하며, 의료업이 주요 일자리 창출원”이라고 평가했다.

또 독일치과기공사협회(VDZI) Uwe Breuer 회장도 “IDS가 치과의사들과 치과기공사들을 위한 최적의 미팅 플랫폼임을 입증했다”며 “진단 및 제품 제작에 활용되는 디지털 기술은 점차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두 전문가 집단의 더욱더 긴밀한 협업을 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 밀링과 CAD/CAM 장비가 특히 큰 발전을 이뤘다”며 “우리가 어떤 기술을 채택할지 더욱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IDS Gysi-Prize에서 선보인 젊은 치과기공사들의 놀라운 기술력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제38회 IDS 2019는 내후년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IDS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홈페이지(www.ids-cologne.de)나 한국대표부 (주)라인메쎄 (02-798-4343/ info@rmesse.co.kr)로 문의하면 된다.

▲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17 (ⓒ IDS 2017)
▲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17 (ⓒ IDS 2017)
▲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17 (ⓒ ID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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