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당선자, 대선정국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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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당선자, 대선정국 활동 본격화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7.04.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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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더민주·국민의당과 간담회서 정책제안서 전달…틀니 등 본인부담금 인하·전담부서 부활 거듭 강조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0대 협회장 선거의 김철수 당선자가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당선자는 지난 13일 김영만 부회장 당선자와 캠프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던 남서울대 조영식 교수와 함께 국회 및 민주연구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철수 당선자와 김영만 부회장 당선자가 전현희 의원과 제안서를 놓고 면담 중이다.

종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날 방문에서 김 당선자는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을 비롯해 문재인 후보 직능특보단장인 전현희 의원, 보건복지특보단장인 신동근 의원, 민주연구원 김용익 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철수 당선자가 신동근 의원과 구강보건 대선정책에 관해 논의 중이다.

이날 김 당선자는 구강보건 정책에 관한 제안서를 전달하고 ▲노인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임플란트 급여 적용 범위 현행 2개에서 4개까지 확대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구강보건정책관 신설 및 구강보건과 부활 ▲국가건강검진 내 구강검진항목 개선 등을 제안했다.

좌측부터 김철수 당선자, 양승조 의원, 조영식 교수

특히 김 당선자는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철수 당선자는 "노인틀니의 본인부담금이 50%로 지나치게 높아 소득에 따른 이용률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무료노인틀니 사업의 중단으로 저소득층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어 본인부담금을 30%로 인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김 당선자는 민주연구원 김용익 원장에게 지난번 치과의료미래정책포럼에서 밝힌 구강보건정책과 신설과 전담부서 부활을 위한 지원을 재차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에 양승조 위원장과 전현희 의원, 신동근 의원은 김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향후 치과계 정책 과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 당선자는 같은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국민의당과의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좌측부터 환한웅·김지희 공동위원장김영만 부회장 당선자, 천정배 의원, 김철수 당선자, 조영식 교수, 정경진 위원장

간담회에서는 공동선대위원장인 천정배 의원, 직능위원회 황한웅 공동위원장, 김지희 공동위원장, 의료복지위원회 정경진 위원장, 정재철 보건복지전문위원 등이 동석한 가운데, 김 당선자가 준비한 정책제안서가 전달됐다.

이날 천정배 의원은 "의료 공공성 확보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며 "제안한 정책들을 신중하게 검토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선 정국을 맞아 치과계 인사들의 선거대책위원회 참여 소식이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경기도치과의사회 등 대형 지부에서는 각 정당 및 캠프 소속 국회의원을 초청한 보건의료정책토론회를 추진 중이다.

김철수 당선자는 "올해 치과계 선거와 대선이 겹쳐 다른 보건의료단체에 비해 치과의삳르의 대선참여가 부진했는데 지금부터라도 치과의사 개개인의 적극적인 대선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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