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0년도 즐겁게 활동하는 평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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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도 즐겁게 활동하는 평연되길“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7.04.19 19: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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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정제봉 신임 이사장
▲정제봉 신임 이사장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정제봉 신임 이사장이 평연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진료단 운영에 있어 평연 진료단원들이 수동적으로 참여하기 보다, 주인의식을 갖고 진료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정 이사장은 "이 단체에 관심과 자원을 아끼지 않은 참여자들의 열정 자체가 순수하다"며 "현재 치과위생사로 일하지 않는 단원도 있는데, 이런 분들이 지속적으로 평연 활동에 참여해주는 것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곧 활동 20주년을 맞이하는 평연의 조직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정 이사장은 평연을 외부에 알리는 홍보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진료단 활동의 내부 프로그램 변화도 필요하겠지만 평연을 외부에 알리는 활동도 중요하다"며 "그간 개인적으로 진료단 달력을 주변에 전해주는 등 평연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앞으로 평연 활동을 알리는 조직적 시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평연 진료단에 정기적으로 소액을 기부하는 후원회원 제도를 마련하는 등 진료단 외부에서 평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정 이사장은 진료단 활동 과정에서 만나는 베트남 현지 통역단과도 지속적인 관계 유지가 필요하다고 봤다. 베트남 현지 통역단 내부에서의 소모임 운영이나, 그간 진료단 활동을 했던 단원들과 현지 통역단들이 만나 친목 도모를 하는 부분도 필요하다는 견해다. 

끝으로 그는 "처음에 진료단 활동에 참여한 계기가 한국과 베트남 간 과거사에 대한 용서 차원이었다면, 이제는 평연 진료단원과의 일체감 때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즐겁고 설레면서 만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진료단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20년도 서로 즐겁게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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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용 2017-04-21 11:37:26
축하합니다 더 발전하는 평연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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