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가 오늘(29일) 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개회를 선언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협회가 제창과 치과의사 윤리선언을 시작으로 염정배 의장의 개회사, 최남섭 협회장의 인사말,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총회에는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배경택 과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정춘숙 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염정배 의장은 “첫 직선 회장을 선출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11번째 전문과목 신설로 치과전문의제의 새로운 체계를 마련해나가고 있다. 또 대법원 판례로 치과진료영역을 수호해냈다”고 29대 집행부의 성과를 치하했다. 또 그는 “김철수 집행부가 회무 연속성을 통해 치과계를 한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남섭 협회장도 “29대 집행부가 여러 성과를 도출했지만 1인1개소법,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등 주요 과제가 남은 만큼 지속적으로 치과계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며 “오늘 대의원들이 치과계 미래를 결정하는 무거운 마음으로 신중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배경택 과장은 “치협은 협회장 직선제를 도입하고 치과촉탁의제도를 도입하는 등 여러 성과를 냈다”며 “새 집행부도 주요 현안이 산적한 만큼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예방적 관리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전문의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보조인력난 해소를 위한 집행부의 역량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1인1개소법 사수를 비롯해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의 건, 국가건강검진 내 구강건강 검진 항목 확대, 노인틀니 본인부담금 인하, 복지부 전담부서 부활 등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다짐했다.

김철수 당선자는 "정책, 소통, 화합이라는 세 화두로 3년간 열심히 일 할 것을 약속한다"며 "치과계 모든 갈등을 해결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시상식에서는 ▲협회대상 공로상 부문에 정재규 전 협회장 ▲협회대상 학술상 부문에 이승종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외국인사랑의진료소 치과진료팀 ▲대한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대상에 김의성 교수, 금상에 김광만 교수 ▲신인학술상에 최성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박정열, 박경종, 이성규, 양성일, 박준우, 박경희, 이동준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은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