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정책 전문가 과정' 마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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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정책 전문가 과정' 마감 임박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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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고 수준높은 커리큘럼에 '참가문의 쇄도'

본사(대표이사 박길용)와 강릉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조규권)이 개설, 다음달 8일부터 15주간 서초동 건치강당에서 진행될 '구강보건의료정책 전문가 과정'(이하 전문가 과정)의 원서 접수 마감일(20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문가 과정을 듣고 싶다는 참가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전문가 과정의 실무를 주관하고 있는 구강보건정책연구회(회장 정세환 이하 정책연구회)의 권경아 간사에 따르면, 전국 치위생과 교수를 비롯 시도 보건소 직원, 개원의, 치대 및 치위생과 학생에 이르기까지 연일 수 십 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 과정에 입학원서를 접수한 인천 지역의 한 개원의는 "구강정책과 연관된 수업은 많지만, 그것들을 통합·정리해주는 과정이 없어 답답하던 차에 전문가 과정 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정부 부처와 시민사회단체, 치계 전문가들의 지식을 한 과정에서 들을 수 있어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 보건소 직원은 "작년 7월부터 구강보건사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쏟아지는 각종 정책들, 급변하는 의료환경 앞에서 너무나 부족함을 느껴왔다"면서 "전문가 과정을 통해 부족함을 채우면서 지역구강보건의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 하고 싶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문의전화 중에는 "개원의는 도저히 들을 수 없다"며 시작시간을 6시30분에서 1시간 늦춰줄 것을 요구하거나, 지방 사람도 들을 수 있도록 요일을 주말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책연구회 정세환 회장은 "전문가 과정이 이번 한번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면서 "2기 과정부터는 이러한 다양한 요구들을 감안해 일정을 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연구회는 어제(15일) 2006년도 2차 회의를 갖고, 전문가 과정 원서접수자가 많더라도 자격 심사를 거쳐 입학자를 15명으로 한정키로 했으며, 청강자 또한 5명 이내로 한정키로 했다.

그러나 2주부터 5주까지의 과정은 공개강좌로 진행, 50명까지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참가비는 강좌당 1만원(학생은 무료)이다.

아래는 어제(15일) 확정된 전문가 과정 강연내용 및 연자다.

1주(3/8) 입학식/과정소개 및 조편성(정세환 강릉 치대 교수)/특강:근현대 구강보건사(조영수 서울 치대 외래교수)

2주(3/15) 국가 구강보건의료정책(김재홍 복지부 구강보건팀장)/치협 구강보건의료 과제(전민용 치협 치무이사)/건치 구강보건의료 과제(건치 김용진 집행위원장)

3주(3/22) 구강보건사업 강화 방안(정세환)/수불사업과 사업장 구강보건사업(이흥수 원광 치대 교수)

4주(3/29) 국가 공공의료정책(김현준 복지부 공공의료팀장)/국가 건강보험정책(이상이 건강보험연구센터소장)

5주(4/5) 보건의료 현황과 과제1(조홍준 의료연대회의 정책위원장 겸 울산 의대 교수)/보건의료 현황과 과제2(김창보 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

6주(4/12) 구강보건의료 용어와 통계지표(김영남 연세 원주의대 교수)/비판적인 문헌 읽기(박덕영 강릉 치대 교수)/구강보건정책개발 방법(정세환)

7주(4/19) 구강보건의료 정보수집(마득상 강릉 치대 교수)/정책보고서 작성법(정세환)/정책개발의 실제(조별모임)

8주(4/26) 구강보건의료 관계법규와 정책(양승욱 치협 고문변호사)/치과 건강보험제도(신호성 치협 보험전문위원)

9주∼12주 정책개발의 실제(조별모임)

13주(5/31) 특강 : 치과의료와 전문직 윤리(강신익 인제 의대 교수)/조별 정책개발과제 중간발표회

14주(6/7) 정책개발의 실제(조별모임)

15주(6/14) 조별 정책개발과제 최종 발표회/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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