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틔키, 지역사회와 협력해 한 단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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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틔키, 지역사회와 협력해 한 단계 도약
  • 이아진 기자
  • 승인 2017.05.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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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협·인천건치 협약…건강과나눔·인천약사회·건보공단·인천의료원·한림병원 공조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공동회장 김영환 주재환 이하 인천건치)가 틔움과 키움 사업 진행 12년 만에 지역사회와 협력해 한단계 도약을 도모할 예정이다. 인천지부는 지난 23일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 강당에서 2017년 틔움과키움(이하 틔키)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건치 주재환·김영환 회장을 비롯해 정갑천 공동대표 고승석, 박성표, 이중희, 장인호 회원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건강과나눔 안형준 대표, 인천광역시약사회(이하 인천약사회) 최병원 회장,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 공미영 인천지부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김소망 지사장,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실 이태경 실장, IS한림병원 조정수 기획조정실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식은 전지협 공미영 인천지부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공미영 지부장은 “인천이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오랜시간 같이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2016년도 사업 활동보고, 틔키 활동 내역을 담은 동영상 시청, 결연증서 교환, 의약품 지원, 건보공단의 칫솔전달, 기념촬영을 마무리로 끝났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틔키 사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으며,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됐다. 참고로 인천건치 틔키 사업은 2006년 구강보건결연사업으로 시작해 2010년까지 3차례 진행하고, 2011년 부터는 지역아동센터와 협약을 맺고 틔움과키움 사업을 진행했다. 그간 32개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했으며 건치를 비롯해 참의료실천단, 인천의료원, 문화로가게, 지역병원, 지역간호학과 등이 지원을 해왔다. 또한, 2015년부터는 건보공단 인천권역 6개 지사가 구강 물품을 후원했다.
 
인천건치는 ▲탑치과 ▲연세미치과 ▲김의수치과 ▲박선희치과 ▲이다움치과 ▲석남치과 ▲이원준치과 등 19개 지역치과의원과 21개의 지역아동센터가 결연을 맺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서는 6개월 주기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무상으로 진행되던 레진과 보철 치료가 본인 부담률이 30%로 적용된다. 이외에 충치치료, 신경치료, 발치, 실란트 등은 무상으로 진료된다.

틔키에서 인천의료원과 IS한림병원은 건강검진 및 치료를 맡고, 인천약사회는 건강검진을 바탕으로 빈혈약과 영양제 지원을 담당한다. 또한 건강과나눔은 아동건강교육, 프로그램지원 및 네트워크 형성, 틔움과 키움 관리 및 운영을 할 예정이며 전지협 인천지부에서는 보건 관련 사업의 의사소통 역할을 맡을 것이다.
 

인천건치 주재환 공동회장은 “틔키 사업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며 “작고 보잘 것 없던 사업을 이만큼 크게 발전시킨 것은 함께 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과 정성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단순한 진료 봉사에서 그치지 않고 이러한 사업들을 정책으로 입안시키고 공공보건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건강불평등이 해소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결연식에 앞서 가천대 치위생학과 한수진 교수가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건강치아 똑똑샘’이라는 주제로 구강과 정신건강의 관련성, 구강병, 구강관리에 대해 강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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