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소외계층 무료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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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소외계층 무료진료 시작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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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첫 진료활동…종로구 무의탁 노인 30여 명 진료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장영일)이 지난 4일 치과병원 원내생진료센터에서 종로구 지역 무의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종로구 보건소의 추천을 통해 저소득층 및 무의탁 노인 약 40명이 선정됐으나 당일 21명만이 참여해 진료를 받았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보존과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진을 비롯 치위생팀, 약제팀, 방사선과, 진료지원 등 총 40여 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했다.

진료팀은 충치치료, 치주염 치료, 신경치료, 스켈링, 발치 등 노년기에 흔한 구강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장영일 원장은 “지금까지는 각 진료과별 또는 개인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실천해 왔으나 병원 차원에서 실시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생활보호대상자를 비롯한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의료사업 및 무료의치사업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 원장은 “향후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는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렇듯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공공의 역할을 다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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