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TEX 2017, 8,000여 명 치기공사 운집
상태바
KDTEX 2017, 8,000여 명 치기공사 운집
  • 이아진 기자
  • 승인 2017.07.11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합·심미수복 등 다채로운 주제로 학술강연 펼쳐져…‘카카오톡 친구맺기’ 현금 지급 이벤트 인기
 KDTEX 2017 전시장 전경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이하 치기협)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이 후원하는 KDTEX 2017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Analog ∞ Digital(아날로그 인피니티 디지털)’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저명 연자 25명의 학술강연과 48편의 포스터 발표, 최신 치과기공기자재전시회, 학생실기 경진대회, 학생보철작품 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먼저 7일에는 학생실기경진대회가 진행됐다. 전국 19개 대학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석고조각 전치부 치아 형태 ▲왁스업 구치부 치아 형태 ▲교정장치제작 ▲인공치아 배열 및 치은 형성 부문에서 각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경합을 벌였다.

학생실기경진대회 수상작
학생실기경진대회 수상작

각 부문 1등은 ▲석고조각 전치부에 광주보건대학교 염은교 학생 ▲왁스업 구치부에 혜전대학교 유두호 학생 ▲교정장치제작에 동남보건대 조혜린 학생 ▲인공치아 배열 및 치은 형성에 전주보건대학교 이동한 학생이 수상했다.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된 KDTEX 2017 현장 속으로

8일에는 경동대학교 전진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학원생 학술논문 및 임상 적용 사례 발표대회’가 제2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논문발표는 ‘대학원생 논문발표가 세계치과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한 전진훈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어 김총명 학생의 ‘Impact of drill radius setting on prosthesis machining’ 등 7편의 학술 논문이 차례로 발표됐다.

학술강연은 디지털을 비롯해 교합, 심미수복, 인상채득, 세라믹 등 다채로운 주제로 총 4개의 강의장에서 펼쳐졌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이성복 원장은 ‘치아리모델링 개념에 입각한 치료계획에서부터 최종 수복물까지의 인공지능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주제로 치과의사와 더 나은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치료 계획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에이블치과 정찬권 원장과 치과도재기공학회 김덕중 이사는 심미적 수복을 위한 필수적인 이론과 실제 임상 증례를 치과 진료실의 임상 과정과 치과기공소의 치과 기공물 제작과정을 통해 소개했다. 기혼기공소 이광근 소장은 ‘Occlusion & D.W.K reconstruction’을 주제로 치아 복구와 관련해 심미와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volution of technique'을 주제로 강연중인 James Choi

이외에도 ▲Pekkton을 이용한 다양한 임상보철 제작 ▲Evolution of technique ▲Biocompatibility of Dental Materials ▲3shape을 이용한 partial frame 제작과 studio를 통한 ct분석과 가이드 제작 강연이 진행됐다.

또 9일에는 2011년도 세계심미보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B&A Dental lab 박철한 대표가 ‘The Tip and Trick with Art Oral’을 주제로 조화로운 심미치료를 위한 필수 요건들과 보철 제작과정 및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초고투광성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임상의 실제  ▲디지털 활용과 미래, 인상채득과 치과인상재에 대한 이해 ▲미군부대 교정치과기공실에서 느낀점  ▲면허신고제와 보수교육 설명회 등 강연이 이어졌다.

기자재를 구경중인 참석자
이벤트를 진행 중인 부스에 몰린 사람들
라이브 강의를 진행 중인 부스
라이브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리는 치과기자재전시회도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01개 업체, 324개 부스로 꾸려졌다. 부성만 기자재이사는 “국내 내수 침체로 인한 참여사들의 부스 규모 축소, 사드 문제로 인한 중화권 참가사들의 불참 의사 표명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업체의 성원으로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친구맺기’ 현금 지급 이벤트에 줄을 선 사람들

특히 전시장에서는 ‘카카오톡 옐로 아이디 친구맺기’ 이벤트로 현금 1만원 지급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우창우 부회장은 “행사에 참여하는 회원에게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제26대 집행부에서 새롭게 선보인 이벤트”라며 “앞으로 회원들과 소통을 하는 하나의 장으로써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체 부스를 구경중인 오른쪽 부터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 배경택 과장,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행사장을 둘러 본 후 KDTEX 2017 개최를 응원하며

“세계적인 변화 추세에 맞춰 치과기공계도 변화 필요”

한편, 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KDTEX 2017 개회식에는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 배경택 과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한국치과기자재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등 치과계 인사와 의료기사 단체장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 내외빈
개회식을 가득 채운 사람들
대회사를 진행중인 김양근 회장

김양근 회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세계적인 변화 추세에 맞춰 치과기공계도 준비하고 변화해야 한다”며 “협회에서도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조율해 협회에 이익이 더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경상남도치과기공사회 배종백 고문과 한국치과기공교육연구회 이태정 고문이 2017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또 경상북도치과기공사회 허광중 법제이사와 대전광역시치과기공사회 이용만 법제이사가 자랑스러운 치과기공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한 수상자들

아울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투탑치과기공소 박철신 소장 ▲예치과기공소 예동수 소장 ▲바른이치과기공소 김주범 소장 ▲인성치과기공소 이현원 소장 ▲혜전대학교 치기공과 한민수 교수 ▲덴티피아치과 이상하 기공사가 수상했다. 

결의대회 모습

이날 ‘제20회 치과기공사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계속 맞춤지주대를 제작하고 있는 의료기기업체의 제작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