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치의학회, ‘팀닥터’ 역할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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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치의학회, ‘팀닥터’ 역할 조명
  • 이아진 기자
  • 승인 2017.07.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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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닥터 및 스포츠치의학 팀닥터가 되는 길’ 주제로…정기총회서 권긍록 신임회장 선출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성복 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9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2017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스포츠 닥터 및 스포츠치의학 팀닥터가 되는 길’을 대주제로 2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로덴예쁜얼굴치과 전영섭 원장의 ‘스포츠 현장에서의 스포츠 닥터의 역할’과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지호 교수의 ‘스포츠 외상 환자의 전신 평가와 대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이대목동병원 치과보존과 김예미 교수가 ‘생활체육에서 발생되는 치아 손상의 효과적인 처치방법’을,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정현 교수가 ‘운동 중에 발생하는 턱관절 손상의 진단과 올바른 처치방법’을, 경희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권긍록 교수가 ‘마우스가드의 역할과 한계성’을 주제로 마우스가드의 구강 보호 역할과 심리학적 효과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경희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권긍록 교수가 마우스가드 역할과 한계성에 대해 강연중이다.
고려대안암병원 류재준 과장이 ‘스포츠치의학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강연 중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안암병원 류재준 과장이 ‘스포츠치의학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스포츠 부상의 예방, 치료, 경기력 향상, 의무지원이라는 4가지 요소에 대한 적용 가능성 및 한계에 대해 다뤘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성복 원장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해 강연 중

이어 강동경희대병원 이성복 원장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치과의사의 역할과 참여)’에 대해, 강릉신영치과의원 이인석 원장은 ‘도핑 테스트 및 약물 사용에 대한 치의학적 관점’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권긍록 신임회장, 평창올림픽·교과서 편찬 특위 구성 방침

한편, 스포츠치의학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경희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권긍록 교수를 선출했다.

총회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회장인사, 축사, 2017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차기회장 및 감사 선출,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감사에서 회원수 감소 문제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관련해 성과가 미비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향후 사업계획으로는 ▲2017년 12월 스포츠치의학회 학술잡담회 ▲2017년 12월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연수회 ▲2018년 7월 9일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2016년 7월~2018년 7월 스포츠치의학회 교과서 편찬 ▲2017년 11월~2018년 2월 스포츠닥터 및 스포츠치의학 팀닥터 선정(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예정하고 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 권긍록 신임회장

권긍록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평창올림픽 특별위원회와 교과서 편찬 특별위원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 회장은 2018 평창 올림픽 관련해 “스포츠치의학회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서 경기장에서 진료가 아닌 응급조치를 담당할 예정”이라며 “스포츠 닥터는 전반적인 걸 담당하고 스포츠치의학 팀닥터는 치과 부문까지 관장하는 것으로 현재 이사들 위주로 25명이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교과서 발간에 대해 “스포츠치의학과 관련해 연구하는 국내 대학이 적어 외국 것을 가져와 번역을 해야 되는 실정이기에 쉽지 않다”며 “특별 위원회를 구성해 빠른 시일 내에 교과서를 편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권 회장은 해외학회 및 스포츠 단체와 교류를 맺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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