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치, 덤핑치과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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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치, 덤핑치과 위험성 경고
  • 윤은미
  • 승인 2017.07.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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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는 쇼핑 아닙니다’ 주제로 홍보포스터 제작‧배포…내부 불법행위 단속 조치 방침도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회장 배종현 이하 부치)와 경상남도 치과의사회(회장 강도욱), 울산광역시 치과의사회(회장 이태현)가 지난 21일 ‘의료는 쇼핑이 아닙니다’를 주제로 저수가 덤핑 치과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홍보포스터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치는 지역민방 KNN 정준희 아나운서를 제1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홍보포스터를 제작 배포해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부산, 경남, 울산치가 함께 홍보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지난 4월 세 지부가 KNN 박민설 아나운서를 제2기 홍보대사로 공동 위촉하고 함께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왔다.

박민설 홍보대사를 모델로 한 이번 포스터는 “당신의 소중한 치아를 최저가에 맡기지 마십시오”와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 최저가가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두 가지 슬로건으로 하며, ▲과도한 진료비 할인, 이벤트를 하는 치과는 피합시다 ▲치료비를 앞세운 광고, 홍보물에 현혹되지 맙시다 ▲의사가 자주 바뀌거나, 의사가 진단하지 않는 치과는 피합시다 ▲가족과 함께 오랜 기간 믿고 맡길 수 있는 치과를 이용합시다 등의 문구로 구성돼 있다.

세 지부 회장단은 “그간 저수가 덤핑광고 후 과잉진료로 물의를 빚은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진료비 선납 후 ‘먹튀’로 치과계를 어지럽혀 왔다”며  “내부적으로 유관기관과 면밀히 협조해 해당 불법 행위를 방지하는 한편 외부적으로는 홍보대사 임명 및 홍보포스터 배포를 통해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보포스터는 7월중 인쇄에 들어가 세 지부 회원들에게 동시에 배포되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2차, 3차로 배포해 홍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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