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치산협, 'SIDEX 공동개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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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치산협, 'SIDEX 공동개최' 논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7.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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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진 차원 협의회 구성키로…치과계 발전 위해 상호 신뢰 회복에 초점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간담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치)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가 SIDEX 공동개최 복원 등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 한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간담회를 열고 (가칭)치과 및 치과산업계 상호발전을 위한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12년 SIDEX 공동개최 해지 이후 단절된 교류를 양 단체의 신임 집행부 출범과 더불어 새로운 소통창구를 마련한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치 이상복 회장은 "양 단체간 신뢰회복을 원칙으로 삼고, 치과계 발전 및 양 단체의 실질적 상생을 위한 대화창구가 있어야 한다"며 "양 단체의 의견을 조율할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SIDEX 공동개최 복원은 집행부 단독사항이 아니므로 이사회 논의, 회원 여론 수렴, 대의원 총회 의결 등 절차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산협 임훈택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서로 협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시작점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치과계 발전에 함께 하겠다는 치산협의 진정성을 믿어준 서치에 감사하며, 치산협의 국제 역량과 업무능력을 SIDEX와 함께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서치와 치산협은 지난 2012년 10월 8일 SIDEX 공동주최 계약해지를 천명한 이후, 5년만인 지난 5월 상견례를 갖고, 양 단체간 상호 협력 및 신뢰회복에 관한 각각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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