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치, 캄보디아서 온정의 손길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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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치, 캄보디아서 온정의 손길 나눠
  • 이아진 기자
  • 승인 2017.07.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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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역 의약단체 협력…총 300여만 원 상당 칫솔 지원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 이하 경북치)를 포함한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지역 보건의료 단체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앞서 경북치는 지난 22일 경북도의사회 대강당에서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경상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경상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신현수 회장을 비롯한 도내 보건의료 단체장이 참석했다.

해외의료봉사단은 경상북도 내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회원과 가족이 주축을 이뤄 의료인력 46명, 통역 및 행정지원 등을 위한 지원인력 36명으로 총 8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의료봉사는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주 프레아비헤아르 마을에서 5일간 펼쳐졌으며, 내과, 외과, 안과, 치과, 한의과 등 11개 과목의 진료를 통해 의료 소외 지역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 프레아비헤아르 의료원에는 의약품과 의료물품, 현지 주민들에게는 치약칫솔세트와 비누, 돋보기, 학용품 등의 생활용품을 제공했다. 경북치는 성인용 칫솔 2,500개 어린이용 칫솔 500개 등 총 300여만 원 상당의 칫솔을 지원했다고 한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활동은 지난해 69명의 봉사단이 참여, 2,450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그동안 6,500만 원 상당의 의약품과 생활용품을 후원한 바 있다.

이번 봉사단에는 경북치 양성일 회장과 염도섭 부회장, 안영두 전부회장과 회원인 양병석치과 양병석 원장, 포항위더스치과 여상포 원장, 포항포유치과 정종원 원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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