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보조인력난 해결 위한 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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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보조인력난 해결 위한 특위 구성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7.09.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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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이사회서 김영만 부회장 위원장으로 결의…치매국가책임제 치과의료 포함 가능성 시사도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가 개원가의 시급한 현안인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치협은 지난 19일 오후 7시에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7회계년도 제5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치과 종사인력 개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19일 30대 집행부가 제5회 정기이사회를 진행 중이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영만 부회장을, 간사에는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를 임명했으며, 위원들은 각 지부, 분회에서 현재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거나 이 현안에 대해 새로운 사업을 제안해 왔던 전문가들을 위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은 협회 정관 제51조(특별위원회)에 의거해 치과 종사인력 수급 대책 수립 및 직무능력 향상 등의 목적을 갖고 추진됐으며, 지난 제66차 정기대의원 총회 수임사항인 치과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치협 ‘공동학술세미나’ 하위 협약 체결도

중국 치과의사협회와의 교류 강화 및 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6월 체결한 상호 협력 MOU에 대한 하위 협약으로 공동학술세미나에 관한 협약도 추진키로 결의됐다.

이번 정기이사회 결정에 따라 국제위원회는 김철수 협회장이 포함된 체결단을 꾸려 오늘(21일) 중국을 방문해 하위 협약을 체결한다.

주요내용으로는 ▲세미나는 2018년부터 1년에 1회 개최한다 ▲개최지는 홀수 해는 한국, 짝수 해는 중국으로 한다 ▲개최지의 협회에서 주최자가 되어 학술대회의 전반적인 준비를 한다 ▲세미나는 지속적인 상호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대표단 회의를 포함한다 ▲양 국 협회에서는 대표단과 함께 연자 2명을 파견한다 ▲주최자는 공동학술세미나의 전체 일정과 강연일정, 개최 장소를 포함한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최소한 개최일 3개월 이전에 상대 협회로 발송한다 ▲주최자는 동 공동학술세미나를 주최자가 관여하는 학술행사와 연계하여 개최할 수 있다 등이 포함됐다.

한편,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와 정부가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 의료지원강화에 치과질환이 포함된 내용을 강조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이 눈여겨 봐야 할 점은 치매환자가 치매 이외에 내과·외과 질환이나 치과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도 걱정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치매통합수가’를 신설하는 등 관련수가를 손보겠다는 것”이라며 “치매국가책임제에 치과의료가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FDI 마드리드 총회에서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의 FDI 이사 당선에 대해 김철수 회장은 “FDI 이사는 세계에서 단 10명만 선출하는 직위다.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FDI의 주요사안들에 대한 정보와 영향력 모두가 확보돼 한국 치과계의 세계 진출에 튼튼한 돛을 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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