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건강보험’ 낱낱이 파헤칠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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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건강보험’ 낱낱이 파헤칠 학술대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9.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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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건보 40주년 토론회 및 ‘문재인 케어’ 대응까지 다룬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김영수 이하 KAPDOH) 2017 종합학술대회가 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및 치의학대학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국민건강보험 40주년, 치과분야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27일 주제강연에서는 국민건강보험 제도연구에 있어 대표적인 학자 중 한명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가 나서 ‘국민건강보험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치협 마경화 부회장은 ‘국민건강보험, 치과분야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건강보험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주제강연 후에는 연자들을 비롯해 건강세상네트워크, 보건복지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 등 6명의 패널이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세환 학술이사는 “국민건강보험 도입 이래 40년 동안 치과의료 분야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며 “현재 정부가 ‘문제인 케어’를 통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전면에 내걸고 국민건강보험 제도의 전면적 개혁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만큼, 국민건강보험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보다 구체적이고 치열한 논의와 알찬 내용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정 이사는 “’문재인 케어’에 의한 국민건강보험 제도의 전면적 개혁은 향후 치과의료 분야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과계가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개혁과정에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주제강연과 지정토론을 통해 ‘문재인 케어’가 치과 건강보험 분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어떻게 치과계가 대응하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중보건학‧예방치의학, 두 마리 토끼잡자!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 증례발표 및 포스터 발표 등이 진행돼, 11개 치과대학과 전국의 치위생학과 교수님들, 대학원 학생들이 지난 1년간의 연구 업적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강연으로는 ▲사회건강연구소 정진주 소장의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질적 연구의 적용’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정세환 교수의 ‘국가 구강검진기관 평가 개선’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최종호 교수의 ‘특수 구강검진 개선’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정승화 교수의 ‘구강보건관리용품 현황과 관리방안’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학과 황윤숙 교수의 ‘국가기본계획(2017-2021)의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 활성화 방안’ 강연 등 공중구강보건학과 예방치과학이 공존하는 학술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KAPDOH 김영수 회장은 “공중구강보건학 분야에 있어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사회보장제도’이며 그 중에 큰 축을 담당하는 게 바로 국민건강보험”이라며 “건강보험 도입 4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정리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상의 차이로 인해 공중구강보건학과 예방치의학이 분리돼 있으나, 그 근본 원리는 일맥상통한다”며 “예방치과뿐 아니라 공중구강보건학 역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개원의에게 있어서는 간과할 수 없는 필수 분야인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분야 모두를 ᅟᅡᆫ꺼번에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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