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와 호흡한 ‘치과보존학’ 임상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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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와 호흡한 ‘치과보존학’ 임상강연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1.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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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710여 명 참가…CBCT 관련 Position statement 눈길
2017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원의에게 필요한 ‘치과 보존학’ 임상 강연이 펼쳐졌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조병훈 이하 보존학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양로플라자 그랜드 볼룸에서 ‘2017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약 7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대회 첫날인 11일에는 유럽치과보존학회연맹 회장인 이탈리아 Bologna 대학 Lorenzo Breschi 교수가 초청연자로 나서 접착제 사용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으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이우철 교수의 ‘How to achieve a stable bond: from research to clinic’ 강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선재 교수의 ‘Save or extract? Endodontic perspective’ 강연, 메이치과 민경만 원장의 ‘Save or extract? Periodontal perspective-My Clinical Guidelines for Tooth Extraction’ 강연 등이 펼쳐졌다.

12일에는 보존학회가 전문학회로서 치과의사들에게 진료 기준을 제시하는 ‘Position Statement'에서는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민경산 교수가 ’근관치료시의 CBCT 사용에 대한 기준‘을 발표했으며, 보존학회는 전문가 및 학회원 토의를 거쳐 내년 춘계학술대회 때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우 총무이사는 “CBCT 사용 시 방사선 조사량을 최소한으로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이번 Position Statement를 진행했다”면서 “CBCT가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케이스, 천공이 의심될 때, 치근관 수술 시 등 사용하면 진료에 효과적이나, 모든 케이스에 불필요한 촬영을 줄이고 술자의 필요에 우선하더라도 환자의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 범위를 토론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스텔치과 최성백 원장의 ‘Ni-Ti file is separated inside the root canal’ ▲서울미소치과 라성호 원장의 ‘What shall I do, if tooth perforation' ▲연세자연치과 곽영준 원장의 ’Key point of the C-Shaped root canal treatment'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김진우 교수의 ‘How to fine MB2 canal in maxillary molars?'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김현철 교수의 ’Endodontic Retreatment - Easy and Right way'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김현철 교수는 ‘보존과 전문의 시험에 대한 준비’에 대해 안내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임원진

“아시아 치과보존학, 우리가 주도한다”

한편, 보존학회 임원진은 학술대회 둘째 날인 12일에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전반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조병훈 회장

먼저 조병훈 회장은 “지난해 치주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이 반응이 좋아, 그런 점을 잘 살려서 개원의들에게 ‘재밌고 유익한’ 학술대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면서 “치과보존학 최신 지견을 소개하기 위해 보존수복 분야와 근관치료 분야 특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 회장은 보존학회 국제화를 위한 노력도 밝혔다. 보존학회 주도로 아시아 지역 보존학회인 'ConsAsia'를 결성, 2017년에 첫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병훈 회장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국과 접촉 중에 있으며,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리는 차기회의에서는 ConsAsia 발족을 위한 정관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ConsAsia를 통해 한국의 보존치과학의 연구 임상능력을 아시아국과 공유함은 물론 공동발전 플랫폼을 만들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보존학회 회원 절반이 참여하는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가 주최하는 ‘World Endodontic Congress 2018'에도 적극적으로 참혀할 것을 밝혔다.

한편 보존학회는 지난 12일 오전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원만 부회장을 제27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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