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위한 ‘빅데이터’ 활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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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위한 ‘빅데이터’ 활용인가?
  • 신수경 기자
  • 승인 2017.11.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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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건강권 포럼 개최…빅데이터의 위험성과 투명한 정책 논의 및 개인정보보호 인식제고

국민의 개인질병정보 및 건강정보 등을 민간기업과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전략’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건강세상네트워크(공동대표 강주성 김준현 이하 건세넷)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계획’을 주제로 건강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진보네트워크센터 장여경 씨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배경과 문제점’이란 주제로 빅데이터를 둘러싼 국내외 현황 및 쟁점이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법무법인 이공 양홍석 변호사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법률적 배경과 한계’에 대해서, 사회진보연대 김진현 정책교육국장이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과연 국민을 위한 것인가’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건세넷 측은 “정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활용계획은 공공기관에 집적된 국민의 건강정보를 활용해 의학적 발전을 꾀하고 국민건강증진과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자는 취지이나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와 상업적 목적을 위한 민간연계가 가지는 우려 및 그 법적 문제가 있고 해외 사례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비롯해 정부의 추진계획조차 투명하지 않다”면서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빅데이터 활용의 위험성과 정부추진계획안의 투명한 공개 필요성 그리고 빅데이터 활용의 안정성・효과성에 대한 논의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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