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위기 국면! 건치 임원 결의로 강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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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위기 국면! 건치 임원 결의로 강공 돌파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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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경제특구·치과전문의제 대응 주력


노무현 정부의 이라크 파병 천명, 공공의료 후퇴 등 전반적인 개혁 상실, 경제특구 내 내국인 진료 허용과 시장개방 등 의료 상품화 가속, 변질된 치과의사전문의제 시행규칙 발표. 총체적인 위기 국면에 맞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신발끈을 다시 불끈 메고 나섰다.

건치는 지난달 18일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전국 임원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임원수련회를 개최하고, 정국 현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이라크 파병과 경제특구·의료시장개방, 치과의사전문의제 문제에 적극 대응키로 결의를 모았다.

신이철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에 대한 김용익 교수의 강연과 서대선 치과과장의 ‘동부시립병원 투쟁사례’ 보고,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정상호 사무국장의 ‘베트남 답사’ 보고가 진행됐다.

‘정치개혁과 진보진영의 대응 부재’라는 주제로 열린 2부에서는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 고광성 원장(고산치과), 이문령 원장(연세치과) 등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건치 회원과 박길용 본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갖고, 노무현 대통령 재신임과 내년 총선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시기에 정치개혁을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오갔다.

또한 참가자들은 3부에서 ‘보건의료개혁·정치개혁·이라크 파병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서 전민용 공동대표는 “미국은 이라크와 북한에 대한 전쟁책동 뿐 아니라 각 나라에 농업시장과 의료시장 개방 등 총칼만 들지 않은 일방적 침략행위를 저지르고 있으며, 이러한 전쟁은 국내에서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정국을 진단하고, “이라크 침략전쟁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제자유구역법·WTO시장개방에 맞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전 대표는 “치협과 정부는 소수정예원칙이 지켜지기 힘든 치과전문의제도를 만들어놓고, 문제해결을 위해 연구해야 할 수많은 과제는 관심조차 없다”며, “올바른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도입과 치과의료개혁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치는 지난달 29일 건치강당에서 신이철 집행위원장과 김용진 사업국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건치 주력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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