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아 장애인 사업도 결실 ‘풍성’
상태바
가을 맞아 장애인 사업도 결실 ‘풍성’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3.11.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치 장애인 가을나들이, 치협 치아건강잔치


가을을 맞아 곳곳에 뿌려졌던 치과계 장애인사업이 풍성한 결실을 맞아 모아지고 있다.
건치 서울경기지부(회장 전성원, 이하 서경지부)는 지난달 3일 한강시민공원에서 ‘장애인과 함께 하는 가을나들이’를 개최하고, 올 한해 무료진료활동을 벌였던 치과인 봉사자들과 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진료를 받았던 장애인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합을 도모했다.


 

올해로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가을나들이에서 참가자들은 다트던지기와 투호, 풍선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으며, 장애인 노래자랑대회를 통해 문예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장애인들로 구성된 댄스그룹 ‘세하HOT’의 축하공연과 유람선 관광이 이어졌다.

서경지부 전성원 회장은 “진료실이라는 막힌 공간에서 ‘봉사’의 관계가 아닌 대등한 관계로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취지를 밝히고, “한

분 한 분의 웃음소리가 앞으로도 계속될 장애인진료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치협도 특수학교 아동을 위한 ‘2003 치아건강잔캄를 오는 6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치아건강잔치에는 수도권지역 58개 특수학교 5백여 명의 장애아동이 초청되며, 건치아동 및 건치단체(학교), 우수 보건교사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치협 손정열 기획이사는 “장애인 스스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해 어릴 때부터 치아 관리에 대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