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아동치과주치의 예산 '31억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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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아동치과주치의 예산 '31억8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1.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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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49.2% 인상…2018년 서울지역 초4 학생 5만5천여 명에 혜택 돌아간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제10회 정기이사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특별시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예산이 전년대비 49.2% 인상된 31억8,200만 원으로 확정됐다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치)가 지난 8일 전했다.

이는 지난 2017년 21억3,300만 원에서 10억4,900만 원 증액된 것이며, 수혜대상 역시 지난해 3만5,675명에서 2만여 명 가까이 늘어난 5만5,500명이다. 이는 약 7만5천여 명에 이르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의 75%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울러 아동치과주치의 대상자도 1천여 명 늘어난 1만 명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치 김중민 치무이사는 "서치 회원들의 1년 회비만큼 예산이 증액된 셈"이라며 "그간 전액 서울시 예산으로 운영돼 왔지만 올해부터는 시비 80%, 구비 20%로 진행돼 보다 안정적인 예산확보 기틀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서울시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지난 2012년 서울시 6개구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지난해 25개구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 사업은 혼합치열기를 맞이하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치면세균막검사 ▲방사선촬영 ▲구강위생관리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등 예방중심의 구강관리 서비를 제공하며, 학생 1인당 4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아울러 치과진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저소득층 아동을 지역아동협의체를 통해 선정해 치료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김중민 치무이사는 "서울시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점점 척박해지는 개원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먹거리를 창출해 내는 것은 물론 보편적 복지 실현 관점에서도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민관 협력으로 국민구강보건을 위한 사업으로 타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공약실천 의지 다짐

이상복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한편,서치는 지난 2일 제10회 정기이사회 및 시무식을 개최하고 2018년의 집행부 공약 실천에의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67차 정기대의원 총회 준비 ▲SIDEX 2018 예산(안) 확정 ▲SIDEX 발전적립금 별도회계 적립 건 등이 통과됐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구인구직특별위원회 활동사항을 점검하고 실질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다짐했다.

이상복 회장은 "새해에도 구인난 해소, 통합치의학과 미수련자 부담 최소화, 불법의료광고 적극 대처 등 치과계 현안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올바른 치과정보 전달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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