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연합, 향후 보건의료운동의 진로 모색
건치 정성훈 사무국장은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진보적 보건의료운동이 나아갈 좌표가 명확히 정립되지 못하고 있다”며 열린세미나 개최의 의의를 설명했다.
첫날인 지난달 16일에는 ‘보건의료운동의 역사’에 대한 서울 의대 김용익 교수와 전 건치 회장인 전동균 원장의 강연을 마련, 지난 10년간의 통시적인 고찰을 통해 현 보건의료운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용익 교수는 “보건 및 복지 각 분야의 개혁도 필요하지만, 인프라의 개편이 향후 고비를 넘을 수 있는 관건”이라며, 구체적인 공공의료체계를 제시했다.
둘째날인 지난달 31일에는 성공회대 조희연 교수의 ‘민중운동, 지식인운동, NGO, 그리고 보건의료운동’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현 사회운동속에서 보건의료운동이 차지하는 역할과 과제를 살펴봤다.
보건연합은 이번달에도 ‘현 보건의료운동의 주요의제와 과제’, ‘보건의료운동의 조직적 현황과 조직과제’를 주제로 두차례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