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이 '의료 컨설턴트사' 홍보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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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이 '의료 컨설턴트사' 홍보해주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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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매드파트너 '의료기관 해외진출' 컨설팅 이벤트에 공동 주최자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 이하 진흥원)은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그러나 이날 심포지움은 컨설턴트 전문회사인 (주)매디파트너가 공동 주최자로 돼 있어, 자칫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전문 컨설턴트사를 홍보해주는 자리로 전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이날 발표주제들이 '성공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노하우', '성공 진출을 위한 해법' 등 예치과를 비롯한 해외진출 시도 병원들이 마치 '성공'한 것처럼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무엇보다 문의처가 메디파트너로 돼 있고 등록비까지 받는 심포지움임에도 '진흥원'이 공동 주최자로 돼 있어, 마치 진흥원이 '의료기관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돈을 받아가며, 컨설팅을 해주는 것으로 비춰진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먼저 보건산업벤처협회 박인출 회장(예치과)이 'IT, BT, CT를 넘어 이제 HT를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산업으로'를 주제로 해외 의료시장의 기회와 현황 등을 설명한다.

또한 '성공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 진출방법과 노하우'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쎄션에서는 차병원과 SK아이캉병원, 예메디칼센서, GF병원 관계자가 자신들의 미국과 중국 진출 경험을 소개하게 된다.

'해외 의료시장 성공 진출을 위한 해법'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진흥원 이윤태 팀장이 '국내 의료기관 성공 해외진출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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