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하 산구원)은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흥수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흥수 이사장은 향후 3년간 산구원을 이끌어 갈 6가지 키워드로 ▲아젠다 발굴 ▲실행력 ▲역량 강화 ▲확산 ▲연대 ▲옹호 등을 제시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 이사장은 “창립 21주년인 올해를 역량 강화와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노동자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아젠다를 발굴하고,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특수구강검진의’ 양성에 힘을 쏟아 산구원의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이사진의 확대와 위원회 정비로 회원들의 활동 영역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소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회원 간 의사소통 확대와 웹진 발간·홈페이지 개선 등으로 산구원의 활동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학술지 복간을 계획하고 있다”며 “쉽고 다양한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딱딱한 형식 대신 인터넷 기관지로 발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정부와 노동계를 비롯해 각계에서 노동자 구강건강을 옹호하고 나설 수 있도록 연대를 강화해나가겠다”며 “이미 정부와의 연대는 연구용역의 수행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노동자가 행복한 사회가 최고의 사회라고 생각한다”며 “노동자를 이웃이자 ‘나’로 여겨 노동자 구강건강 증진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수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