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술문화 정착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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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술문화 정착 교두보 마련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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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치대 동창회 학술대회 성공적


국내에선 처음으로 ‘Panel discussion’제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제1회 서울 치대 동창회(회장 양원식) 종합학술대회’가 일단 성공을 거둠으로써, 새로운 학술문화 풍토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규모나 행사 일정 등에서는 전체적으로 ‘종합’대회라 하기에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여과없이 전달될 수도 있는 학원식 강연의 한계를 극복해 보다 수준 높은 학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난잡해진 치과계 학술 풍토를 올바로 바로잡겠다”는 권오양 학술부회장의 포부처럼 연제 및 연자, 패널 선정과 강연 진행 등 학술적 측면이 돋보이는 대회였다.

실제 연자마다 전문가가 패널로 참가하고 있다는 부담 때문인지 발표 내용에 치밀함과 신중성을 기했으며, 패널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뤄지자, 뒤를 이어 청중들의 질문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등 기존에는 보기 힘들었던 활발한 토론이 장으로 거듭난 것이다.

양원식 회장은 “세미나가 활발한 시즌임에도 3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고 강연장도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였다”며 성과를 말하고, “첫술에 배부른 것이 아닌만큼 문제점들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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