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 이론‧임상 및 보험까지 총망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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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 이론‧임상 및 보험까지 총망라할 것”
  • 정선화 기자
  • 승인 2018.01.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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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아카데미 3월 17일 개강… 교합 기초‧실습 강연 및 TMD 초음파 진단법까지
교합학회가 지난 24일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석형 이하 교합학회)가 지난 24일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합아카데미(소장 김성택) 일정과 2018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교합학회는 지난 2002년부터 연속학기로 교합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교합아카데미는 교합에 대한 기초이론부터 임상실습, 보험청구까지 총망라한 교합학회 인정의 자격 취득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이다. 

교합아카데미 김성택 소장은 “올해는 실습 및 임상적용 강화에 주안점을 둬 수강생들이 모두 교합기를 가지고 실습할 수 있도록 꾸렸다”며 “특히 새로운 분야인 TMD 환자 초음파 진단에 관한 강의도 도입하고 간단한 핸즈온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소장은 “지금까지 턱관절 진단에 MRI를 사용해 비용과 신체적 부담이 컸지만 초음파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진단이 가능하다”며 “초음파의 치과적 진단은 세계적으로 도입된지 2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교합아카데미에서 선보여 치과치료의 지평을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의내용은 1분기엔 ▲개원가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TMD 솔루션 ▲치과건강보험과 개원의를 위한 임상교합(보험청구)으로 구성됐다.

2분기엔 ▲교합의 기초 ▲교합기와 교합조정 ▲실정임상교합마스터 1: 총의치 및 국소의치 치료에서 관리까지(보험청구)로 꾸려졌다.

3분기엔 ▲임상교합조정술 ▲이갈이‧코골이‧보톡스 치료 ▲실전임상교합마스터 2: 임플란트 치료에서 관리까지(보험청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교합아카데미는 오는 3월 17일 시작되며 총 60시간으로 3분기로 나눠 진행된다. 분기별 수강이 가능하며 교합아카데미를 수료하면 교합학회 인정의 고시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보수교육점수는 6점이 인정된다. 

등록 신청은 오는 3월 10일까지로, 문의는 교합학회 홈페이지(www.occlusion.or.kr)나 사무실 전화(070-4606-1980)으로 하면 된다.

교합학회 측은 학술대회 시즌과 겹치지 않도록 올해부터 교합아카데미 시작을 1달 앞당겨 회원들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했다. 강의는 토요일 4시간, 일요일 6시간으로 3~4월, 5~7월, 7~8월 동안 각 20시간씩 진행된다.

이석형 회장.

문재인 케어 대비 위해 노력할 것

이날 간담회에서 교합학회는 2018년 사업계획으로 ▲보험 항목 개발 ▲임상치료 항목 개발 ▲전신과 교합간 연관성 밝힐 위원회 발족 ▲치료영역 의식 개선 위한 대국민 홍보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석형 회장은 “문재인 케어가 비급여의 급여화를 선포한 만큼 스플린트 등 교합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장치 및 임상치료 항목들이 급여화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전신과 교합의 관련성에 대한 논란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연구위원회를 꾸려 과학적 근거와 사례에 대해 연구하고 제도권 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지 검토해볼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최근 한의원에서 턱관절 치료를 하며 구강내장치까지 제작하는 사례가 있다”며 “턱관절‧코골이 질환처럼 타 과와 중첩되는 진료 분야에서 치과의사들만의 전문적 영역을 명확히 하고 국민들의 치과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교합아카데미 안내(클릭하시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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