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은 국경을 넘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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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은 국경을 넘어』 출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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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어선 한 의사의 17년 활동 기록 담아

 

전쟁없는 평화로운 사회, 차별없는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며 지난 2003년 출범한 아시아평화인권연대가 일본 나카무라 테츠의 소설 『의술은 국경을 넘어』(도서출판 산지니)를 번역 출간했다.

'국경을 넘어선 의료인의 양심'을 주제로 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인 나카무라 테츠가 1984년 파키스탄 페샤와르에 부임하면서부터 페샤와르회 의료서비스(PMS) 병원을 세우기까지 17년 동안의 활동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는 "카라코롬의 아름다운 산봉우리가 운명적으로 나를 이끌었다"고 말하고 있듯, 처음부터 숭고한 인도정신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지는 않았다.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마음씨 착한 산악지대 양치기들에 매료되고, 평화로운 마을이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묵묵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따름이었다.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져 있는 지구촌 한 구석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평화활동을 하는 나카무라 의사의 이 활동 기록은 독자들에게 평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평화인권연대는 이 책이 "아시아 변방 오지 마을과 해발 2,800미터 산악지대를 넘나들며 환자들과 함께 한 17년 희망 스토리"라고 추천하고 있다.

가격은 13,800원 이며, 구입문의는 051)504-70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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