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불만…청주서 치의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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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시술 불만…청주서 치의 피습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2.2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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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시술에 앙심 품고 범행…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

임플란트 치료에 불만을 품고 치과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2시 59분경 A씨가 청주 상당구의 한 치과에 찾아가 치과의사 B씨를 흉기로 찔렀다고 밝혔다.

복부를 찔린 B씨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범행 후 도주함 A씨는 인근 상가 건물 주차장에서 뒤쫓아 온 병원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08년 쯤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는데 시술이 잘못돼 화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최근까지도 염증 등의 부작용을 문제삼으며 6천7백만 원의 합의금을 받아냈으며, 지난달 29일에도 치과를 찾아와 B씨를 위협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6년 8월에는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치과치료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진료중이던 30대 여성 치과의사를 피습한 사건이 발생, 치과계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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