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모자보건협력포럼 발족된다
상태바
남북 모자보건협력포럼 발족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5.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7일 함춘회관서…건치 등 7개 보건의료단체 참가

 

의료계 내 대북지원사업이 10년을 넘어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통일 이후를 대비한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가 부족한 상태이다.

특히 여전히 심각한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부족과 발달 장애에 대한 포괄적인 대안을 연구하는 모임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북한에서 활용 가능한 모자보건사업을 연구하고 대북 보건의료지원에 활용하기 위한 모임이 만들어진다.

작년부터 본격적인 모임을 가져왔던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등 7개 단체가 ‘남북모자보건협력포럼’(이하 포럼)을 정식 발족시키는 것이다.

포럼에는 건치와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어린이어깨동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참의료실현을위한청년한의사회,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등이 참가하며, 오는 27일 오후 5시 함춘회관에서 발족식을 갖는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공동대표 인사말과 김유호 원장(유소아과)의 포럼 경과 및 기조 내용 발표가 있게 되며, 이어 어린이어깨동무 이기범 사무총장의 사회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한양 의대 신영전 교수가 ‘북한 모자보건사업의 개념과 전망’을 황상익 교수가 ‘대북 민간단체 보건의료지원 현황 및 지원방법에 대한 고찰’을, 청한 박용신 회장이 ‘북한 고려의학의 현황과 협력 표준지침’을 건약 송미옥 회원이 ‘북한 지원 완제의약품에 대한 분류와 분석’을 건치 이상복 남북특위 사무국장이 ‘북한 구강의 지원에 대한 경험 보고’를 주제로 한 발표를 하게 된다.

한편, 건치와 지원본부 등 5개 단체는 북녘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매달 뚝섬 서울숲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료진료활동을 이번달에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