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이긍호)이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보철지원 사업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올 12월 말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SIDEX2006 기간동안 진행된 '사랑나누기 바자회'에서 모금된 기부금과 현재 진행 중인 '사랑나누기 홈런' 및 다음달 진행될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통해 모금되어진 기부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일은 저소득 장애인과 연계돼 있는 기관, 동사무소 및 치과로부터 지난 15일부터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접수 마감은 다음달 16일이다.
또한 스마일은 접수된 신청서를 다음달 30일까지 심사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후 올 12월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환자 1인당 최대 200만원의 규모로 총 7,000만원(전국 35명)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일 이긍호 이사장은 "상당수의 장애인들이 구강병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고, 특히 고가의 비용이 요구되는 보철치료의 경우 치료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면서 "이번 사업은 장애인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해 재활의지를 북돋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스마일은 매년 제한된 지원규모에 비해 신청자들이 많이 몰려 필요 서류를 챙기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이번에는 지원대상의 범위를 제한했다.
신청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저소득 장애인이어야 하며, ▲등록 장애인 1 ~ 3급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의료보호 1종 ▲치아개수가 20개 이하인 자 ▲틀니 사용 경험이 없는 자의 조건이 충족해야 한다.
신청코자 하는 장애인, 장애인복지관이나 치과 등에서는 스마일 홈페이지(www.smilefund.org)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