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임플란트학회 허브’로 지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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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임플란트학회 허브’로 지속성장
  • 신수경 기자
  • 승인 2018.03.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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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총 15개국 1,320여명 참석으로 국제학술대회 성황리에 진행…공식 언어로 영어 사용
강연장 Grand Ballroom B, 학술대회 이틀동안 영어로 강연 이뤄져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의 ‘제25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iAO 2018’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학술대회 영문명은 ‘25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KAOMI iAO2018, KAOMI/Osteology Foundation joint Meeting’이며 25주년을 기념해 슬로건은 ‘Celebrating 25 years of Excellence’이며 대주제는 joint Meeting의 성격에 맞게 ‘Together, Share your knowledge’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32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14개국에서 100여명이 등록해 역대 가장 많은 해외 참가자를 기록했다고 알려졌다.

학술대회 첫날인 10일 오전 400석 규모의 Grand Ballroom A에서는 구연 발표와 우수회원 발표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이동운 교수와 김영진 원장이 ‘상악동 거상술 후 합병증’에 대해 다뤘으며 이정열 교수와 김기성 원장의 ‘Implant+Denture : What’s the best?’ 라는 주제로 보험시대 임플란트·의치 융합치료에 대해 비교 제시했다.

이날 600석 규모의 Grand Ballroom B에서는 영어 강연과 영한 통역으로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에 대해 신현승 교수, 송영균 교수, 일본 Tatsuaki Matsunaga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신승일 교수와 대만 Jerry Lin 교수의 ‘임플란트 주위 질환’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오후에는 ▲Mariano Sanz 교수의 오스테올로지 재단 소개를 시작으로 ▲구기태 교수의 ‘New classification of peri-implant disease’ ▲고영경 교수의 ‘Change of implant surface as of decontamination method’ ▲Mariano Sanz 교수의 ‘Current approaches to the treatment of peri-implantitis’ ▲이중석 교수의 ‘Autopsy report on regenerative treatment for peri-implantitis’가 진행됐으며 강연 후에는 청중과 Interactive Discussion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후 오크룸에서는 오스테올로지 재단의 주요 연자인 Ronald E. Jung 교수의 ‘발치와 치조골 이식술’에 대한 핸즈온이 3시간 30분 동안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Grand Ballroom A, 스태프 및 일반치의를 위한 강연

학술대회 이틀째인 11일 오전에는 Grand Ballroom A에서 스태프와 일반치의를 위한 강연이 진행됐다. 서정혁 원장·박정현 원장·김현주 교수·김진립 원장이 각각 ▲임플란트를 위한 해부학적 고려사항 ▲임플란트 어시스트 베테랑은 나야 나!!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원인 및 미생물학적 접근 ▲구강세균유전자 검사의 임상적 활용’ 등의 주제로 강연했다.

오후에는 ▲박정철 원장의 ‘임플란트 식립을 쉽게 하는 발치와 처치’ ▲민경만 원장의 ‘임플란트 진료와 관련한 돼지유래 이종골 이식재의 다양한 가능성’ ▲권태훈 원장과 서재민 교수의 ‘임플란트 교합’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제25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iAO 2018
제25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iAO 2018

Grand Ballroom B의 오전 강연은 OSTEOLOGY REGENERATION FORUM으로 ▲함병도 원장의 ‘Unpredictable Implant Complications from ESM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호주 Saso Ivanovski 교수의 Immediate versus early implant placement. Evidence based decision making 등이 펼쳐졌다.

오크룸에서는 오스테올로지 재단의 회장인 Mariano Sanz 교수의 Soft Tissue Management 핸즈온이 진행돼 사전 등록 마감 등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3번째 국제학술대회 치러내...필리핀학회 등과 MOU도

KAOMI 여환호 회장과 iAO 2018 학술대회 김정혜 조직위원장 등은 11일 학술대회 중간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회 전반에 관한 내용을 전했다.

11일 학술대회 중간에 개최된 기자간담회

여환호 회장은 “오스테올로지 재단과 joint meeting을 보통은 나라별로 national symposium을 개최하는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KAOMI와만 진행해 의미가 있다”며 “지속성장 가능한 국제 임플란트 학회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윤 학술이사는 “국제 학술대회이기에 공식 언어로 영어를 사용하자는 것에 내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역차별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의외로 통역기를 사용하지 않고 연자들의 강연을 듣는 참가자들이 많았다”며 “KAOMI가 추구하는 국제화와 아시아 허브 임플란트 학회가 되고자 하는데 있어 고무적인 시도였다”고 밝혔다.

iAO 2018 학술대회 김정혜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이번 학술대회 준비로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이제 결실을 보게 된 것 같아 만감이 교차한다”며 “KAOMI 25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연자인 Mariano Sanz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연자들을 모시고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제25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iAO 2018, 60여개의 업체 부스 참여

또한 그는 “국내 임플란트 학회로는 유일하게 3회째 국제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해냈다”며 “1,000명을 동시에 수용한 행사장 규모와 수준 높은 강연 구성 및 내용, 60여개의 업체 부스 참여 등으로 대규모 국제 행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고 밝혔다.

심준성 부회장은 “필리핀 임플란트학회의 요청으로 별도로 KAOMI 임플란트 연수회를 대회 하루 전날인 9일 Pre-congress에서 진행키도 했다”며 “또한 학술대회 기간에 미얀마치과의사협회 및 필리핀 임플란트학회와의 MOU를 맺고 상호발전하기 위한 활발한 교류를 펼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KAOMI는 10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회장에 장명진 부회장을 감사에 이옥 부회장과 조규성 현 감사를 선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향후 2년간 KAOMI를 이끌 구영 회장은 “우리 학회와 오스테올로지 재단과의 joint meeting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에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며 “다가오는 향후 학술대회들이 더욱 풍성해지기 위해 KAOMI는 항상 선구자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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