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재생산 위한 ‘투 트렉’ 전략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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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재생산 위한 ‘투 트렉’ 전략 공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3.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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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운위서 신입·기존 회원 확대 방안 논의…지부별 특수구강검진 교육 협의키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2018년 3월 중앙운영위원회 회의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기현 홍수연 이하 건치)는 회원 확대를 위해 ‘투 트렉’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건치는 지난 17일 여의도 모처에서 ‘3월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회의’를 열고, 각 지부에서 추진 중인 회원 모집 전략을 공유하면서 청년학생위원회 파란 사업인 ‘참치학교’ 확대방안을 고민했다.

김기현 공동대표는 ‘치과진료’를 키워드로 내세우며 공동의 진료 봉사 공간 및 사업을 통해 치과대학생들과의 접촉면을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달라진 치대 선·후배간의 관계와 지형을 의식하면서도 막상 연결점을 이어가는 게 어렵다”면서도 “파란은 건치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고, 이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치 서울·경기지부 김의동 회장은 “졸업자 대상으로 단독개원, 공동개원, 페이닥터, 보건소 근무 등 다양한 형태의 진로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설명회 등의 사업을 구상 중”이라면서도 “이를 지속해 나갈 사람과 공간이 문제”라고 밝혔다.

건치 인천지부 주재환 회장도 “진료봉사 동아리 같은 구심점이 약해진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회원 모집의 범위를 과거 회원이었던 사람들까지 확대해 중장년 회원 활동공간을 재구성하고 이들을 돌아오게 하는 ‘투 트렉’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운위 위원들은 공감을 표했으며, 홍수연 공동대표는 “재생산은 조직사업에 있어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파란은 파란대로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사업을 고민해야 하고, 기존 회원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에 그들이 결합할 수 있도록 해 사업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진료사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건치 진료 버스’ 사업에 대해 긍정적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기현·홍수연 공동대표를 비롯해 홍민경 사무국장, 광주·전남지부 양민철 대표, 서종환 사무국장, 부산·경남지부 박인순 사무국장, 서울·경기지부 김의동 회장, 인천지부 주재환 회장, 전북지부 이준용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부별 사업계획 공유 및 제반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산업구강보건원에서 법정 직업병인 ‘산에 의한 치아부식증’을 진단하는 특수구강검진 교육을 건치 각 지부에 제안했으며, 지부별 일정 및 제반 사항을 조율해 추진키로 결정했다.

또 6·13 지방선거에 대비해 각 지부별 구강보건사업 추진 현황을 건치신문사와 공유키로 했으며, 광주·전남지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5·18 행사는 오늘 5월 19일과 20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 행사내용은 중앙 사무국과 논의키로 했다.

차기 중운위는 내달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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