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의 날‧학술대회 병행, ‘시너지’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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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의 날‧학술대회 병행, ‘시너지’ 냈다
  • 정선화 기자
  • 승인 2018.03.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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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지난 24일~25일 잇몸의 날 기념식‧학술대회 동시 개최…400여 명 참석하는 등 성황 이뤄
치주학회는 지난 24일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제10회 잇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 이하 치주학회)가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2018 춘계학술대회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으며 4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치주학회는 올해 잇몸의 날 1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기념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등 지난 10년간 대국민 치주병 홍보를 위해 노력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민과 소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다각도의 방향을 제시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 첫 날인 24일엔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비전염성 만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이하 NCD)과 치주질환과의 상호연관성에 대한 치주과 및 관련 의과 교수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의 ‘The Porphyromonas gingivalis and rheumatoid arthritis'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주과 김영택 교수의 ’Peridodntal disease and Systemic health based on the NHIS big data'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의 ‘치주질환에서 당뇨관리의 중요성’ 등 강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연세대학교 한창균 박물관장의 ‘후기 구석기시대 예술’ 강연 및 박물관 투어도 진행됐다.

치주학회는 이날 저녁 제10주년 잇몸의 날 기념식을 함께 진행하며 대국민 홍보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및 잇몸의 날 앰블럼을 새로 공표하는 등 치주학회 회원들의 자부심과 의지를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튿날인 25일에는 ‘Checklists for success'를 대주제로 임상가가 반드시 체크하거나 알아야 할 중요 사항에 대한 4개의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먼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허경석 교수의 ‘Anatomical consideration in implant installation'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교실 김성태 교수의 'A checklist for treatment planning in peridontal/implant therpy'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이기준 교수의 ‘Strategic 4-D tooth movement for osteogenic orthodontics'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존학 교실 장석우 교수의 ’MTA(Mineral Trioxide Aggregate)의 임상활용‘ 강연 등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서울메이치과 민경만 원장의 ‘Interim care for Implant Patients'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선재 교수의 ’Predict and minimize prosthodontic complications‘ ▲경희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허익 교수의 ‘Are periodontal diseases treatable?'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구영 교수의 ’Long-term outcomes of GTR and GBR' 강연 등이 진행됐다.

조규성 학술대회장은 “제10회 잇몸의 날과 함께 춘계학술대회를 치루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성공적으로 개최하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학회 관계자 및 연세대학교 치주과학 교실 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설양조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첫날엔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일반 의과 시각에서의 강연을 듣고, 둘째 날에는 치주질환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의 체크포인트와 지속적인 관리에 관한 심포지움을 진행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잇몸과 관련된 최신 지견을 살펴보는 시간이었으며, 잇몸의 날 행사도 함께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치주학회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한편, 치주학회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 및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최성호 회장은 “올해 잇몸의 날 10주년을 맞아 대국민 홍보와 학회 내부 홍보를 동시에 진행했는데 임원 및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에 잘 진행돼 기쁘다”며 “현재 세계적으로 잇몸의 중요성을 깨닫고 잇몸의 날을 제정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는 벌써 10주년을 맞은 만큼 치주병 홍보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영 차기회장은 “우리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치주질환자 1천만 시대를 맞은 만큼 치주학회가 이런 시대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꾸준한 학술 교류를 통해 회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대국민 홍보를 지속해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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