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임상진료’ 그 두 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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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임상진료’ 그 두 번째 만남
  • 정선화 기자
  • 승인 2018.04.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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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학회, 역사적 관점 및 기초 임상실기 짚어…김희진 신임 회장 선출
지난달 31일 치과의사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류인철 이하 치과의사학회)가 지난달 3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문학과 임상 진료의 만남-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번 ‘인문학과 임상 진료의 만남-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발전’을 주제로 열린 종합학술대회의 두 번째 버전이다.

김성훈 학술이사는 “계속적인 학회 참여 유도와 연속성 있는 강연을 위해 대주제는 같고 부제가 세 개로 나누어진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세 번째 버전은 다음 추계학술대회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전문직 치과의사로서 역사적 관점과 가장 기본적인 임상술기인 발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이날 연자로는 부산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손우성 교수가 나서 ‘전문직 치과의사의 역사적 관점에서 보는 오늘날 치과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치과의사란 무엇인가 ▲치과의사의 가치관 ▲전문직업으로서의 치과의사 ▲전문윤리 ▲치과의사와 환자‧동료‧사회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명훈 교수가 ‘손쉬운 발치법’이란 주제로 ▲매복치아의 발거  필요성 ▲적절한 발거 시기 ▲후유증과 합병증 ▲후속처치법 등 다양한 방면으로 설명하고 매복치의 적절한 진단과 처치에 대한 원칙을 수립하기 위한 단초를 쌓았다.

류인철 회장은 “매년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로 이어오던 상반기 학술 일정을 올해부터 춘계학술대회로 격상해 치르게 됐다”며 “그만큼 치과의사학의 저변이 확대돼 다양하고 많은 치과계 구성원들의 참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학술대회 이후에는 치과의사학교수협의회(회장 손우성) 소속 교수 14인이 공동 번역해 펴낸 ‘전문직 치과의사로서의 긴 여정 - 치의학의 역사’ 출판기념회 및 정기 총회가 열렸다.

이번 정기 총회에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구강생물학교실 김희진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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