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회, 지역후보자들에 정책제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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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회, 지역후보자들에 정책제안 나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5.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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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장·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에 정책제안…"지역 구강보건 향상 위해 지역치과의사회 나서야"
송파구회는, 송파을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정책제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송파구회)
(왼쪽) 송파구회 이재석 회장 (오른쪽) 최재성 후보 (ⓒ송파구회)

서울 송파구치과의사회(회장 이재석 이하 송파구회)가 6.13 지방선거를 맞아 지역내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정책제안에 나섰다.

송파구회는 송파구청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성수 후보 자유한국당 박춘희 후보,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인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 바름미래당 박종진 후보에게 정책제안서를 발송했다.

송파구회 김경일 총무이사는 "구회는 소속 치의의 권리 보호와 지역 구강보건 향상에 초점을 두어야 하며, 지역에 따른 정책적 맥락차이가 있어 시도지부나, 치협에만 맡길 수는 없다"며 "지방선거와 같이 참여의 기회가 있을 때 능동적으로 정책을 만들고, 정책 과정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송파구회의 정책제안서 내용은 크게 ▲소아·청소년 건강환경 조성 ▲저소득 층 노인 및 장애인에 무료틀니 사업 ▲경력단절 여성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아·청소년 건강환경 조성' 관련 내용으로는, '학교 및 지역 아동 센터에 양치·세면시설 확대'를 통해 치아우식율을 낮추고, 손씻기를 생활화 해 전염병과 식중독을 예방하자는 것, 당분 섭취를 줄여 비만과 충치 유발을 감소시키기 위해 '학교 내외 그린푸드존 강화' 등이다.

또 송파구회는 '소아·청소년 치과주치의제'를 제안했으며, 이것이 전국 사업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통한 제도적 정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의 경우, 송파구회는 송파구에 새일센터와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을 발굴하고 지원함을 통해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의 치과취업을 연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를 통해 송파구의 고용률을 높일 수 있으며, 송파구회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을 구내 치과에 홍보하는 등 고용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내 민관협력 모델 만든다!

한편, 송파구회는 지난 8일에는 송파구청장 박성수 후보, 지난 1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송파구회가 송파구청장 박성수 후보와 진행한 정책제안 간담회(ⓒ송파구회)

송파구청장 박성수 후보는 "아동청소년 건강환경 조성을 위해 향후 강동송파 교육지원청장과 정례협의체를 마련해 주요 의제로 제안할 예정"이라며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치업쥐원 역시 관련 단체들과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학생치과주치의제도나 저소득층 및 장애인 무료 틀니 사업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는 간담회에서 무료틀니 사업 추진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에 송파구회 이재석 회장은 "지금까지 구회 차원에서 정책제안을 한 적은 없었지만, 실제 정책들이 실현되고 피드백 되는 곳은 구단위기 때문에 기초단체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구청장 후보와의 적극적 의사소통은 지역내 구강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민관현렵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다른 구회에서도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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