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국제화에 만전기하는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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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국제화에 만전기하는 2018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6.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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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23일 추계학술대회 코엑스서 개최…2021년 WIOC·2022년 APOC 유치 성공
대한치과교정학회 30대 신임집행부 기자간담회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 이하 교정학회) 30대 신임 임원진은 지난달 23일 학회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일정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윤아 회장을 비롯해 김경호 학술부회장, 이기준 총무이사, 오권홍 재무이사, 황영철 공보이사, 오장균 사업이사, 김영석 이사 등이 참석했다.

먼저 교정학회는 오늘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56차 정기총회 및 제51회 학술대회' 개최를 알렸다.

특히 ‘Lifetime Orthodontics; Brace your smile, Bravo your life!'를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여타 학회에서 시도하지 못한 평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이기준 총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 요일은 회원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며 "대주제에 걸맞게 올해는 평생교정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교정이 성장기 아동에서 뿐 아니라 성인에 있어서도 중요하고, 가능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첫 날 펼쳐지는 pre-congress에는 배성민치과 배성민 원장, 베리타스치과 최광철 원장,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과 강윤구 교수, 청아치과 홍윤기 원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차정열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한국 교정학계의 강점인 '미니스크루'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22일에는 미국 텍사스 A&M대 Peter H. Buschang 교수가 연자로 나서, 2급교정과 3급 교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미국 아리조나대학교 박재현 교수는  ‘The Application of TADs and  CBCT in Contemporary Orthodontics’ 를 주제로, 교정학회 경희문 전 회장은  ‘Revolution and Evolution in My Orthodontic Treatment During the Last 4 Decades’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강 시간에는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 김기범 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아고 대학교 John Grubb 교수,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Bjorn Ludwig 교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 교정학회는 학술대회 '국제화'에 방점을 두고 역량을 집중시킨 성과를 소개했다. 교정학회는 오는 2021년에는 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WIOC)를, 2022년엔  Asian Pacific Orthodontic Conference(APOC)를 개최하며, 한·중·일 교정학회 심포지엄을 격년으로 돌아가며 진행키로 했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0월 8일까지며, 초록마감은 8월 20일까지다.

회원자격 '유지' 요건 강화한다

교정학회는 이번 56차 총회에서 회원 자격 유지와 관련한 회칙개정 안건을 상정한단 방침이다. 이번 회칙개정안은 '5년 간 학술대회 3회 이하 참석시 준회원으로 강등'을 골자로 한다.

김경호 학술부회장은 "기존에는 5년 연회비만 내도 정회원 자격을 유지시켜줬고, 미납 횟수 누적에 따라 주기적으로 명부를 정리하는 데 그쳤다"면서 "임상의로서 최신지견 습득은 물론, 학회원으로서 학회 행사에 적극적 참여를 독려키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최근 국민청원까지 올라온 '교정 먹튀 치과'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학회 측은 교정 먹튀 치과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점을 짚고, 학회 윤리위원회 차원에서 회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기준 총무이사는 "문제가 된 치과 원장이 학회원이라면 학회 윤리위에서 가능한 징계를 다할 것"이라며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몇년 전부터 '윤리적 진료'를 강조하는 권고 문자 등을 보내는 등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이사는 "사안에 따라 치협이나 보건소 등에 도움을 요청해 회원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바른이봉사회가 지난 2003년부터 삼성꿈장학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청소년 교정진료 사업' 보고, 연구 과제 공모를 통한 회원 학술연구 지원 사업, 장학생 지원 사업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교정학회는 올해부터 구순구개열 치료 급여화를 앞두고 관련한 적정 진료 및 수가 체계를 만들기 위해 대정부 협상에 나설 것을 시사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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