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이재명 후보와 '아동치과주치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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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이재명 후보와 '아동치과주치의' 약속
  • 정선화 기자
  • 승인 2018.06.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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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정책협약 체결하고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제' 공동추진 약속…정책제안서 전달도
경치가 이재명 후보 캠프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제도 및 구강보건정책 도입과 관련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제도와 관련된 협약을 맺고 공동 추진을 약속했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제도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6년 당시 성남에서 먼저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초등학생이 사는 동네의 치과의사가 주치의가 돼 치아관리 뿐만 아니라 구강교육까지 담당하는 제도다.

최유성 회장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제도는 성남시에서 호응을 얻어 이미 효과를 검증받았다"며 "이 제도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경치는 이재명 후보 캠프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치과주치의 사업 외에도 경기도에 필요한 구강보건사업에 대해 피력했다.

경치 정책위원회에선 지방선거를 대비해 지난 3월부터 TF를 구성하고 구강보건 관련 정책을 논의해 왔으며 최근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정책제안서를 발간한 바 있다.

경치가 도지사 후보에게 제안한 구강보건정책은▲학생치과주치의 사업 확대 ▲학교 양치시설 확충▲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사업 확대  ▲저소득층 노인 무료틀니 지원사업 시행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 및 확대 ▲이주 노동자 및 양육미혼모 치과 의료지원 ▲구강보건 지역협력체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치는 제안서를 통해 아동·청소년기의 구강관리가 평생을 좌우한다고 짚고 "학생치과주치의제는 기존보다 자세한 구강검진과 보건교육, 예방진료 등으로 평생 구강건강을 지키는 제도이며, 학교 내 양치시설은 평생의 칫솔질 습관 형성을 좌우하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경치는 경기도에 노인요양시설의 수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점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노인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노인의 구강건강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경치는 교육감 후보에겐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확대 ▲양치시설 확충 ▲학생구강검진 단체계약 재개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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