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치과주치의’ 광주서도 매력 만점 공약
상태바
‘아동치과주치의’ 광주서도 매력 만점 공약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8.06.12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전 건치‧건약‧틔키 정책 제안서 후보자 답변 공개…아동치과주치의‧공공의료 확충 약속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경록 후보, 정의당 나경채 후보, 민중당 이성수 후보, 정의당 노형태 후보 (출처 = 후보자 공식 SNS)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강정책 제안서’를 발송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공동대표 양민철 주동옥).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광주‧전남지부(대표 오정하), 틔움키움네트워크(이사장 정찬영)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자들의 답변을 공개했다.

이번 정책제안서에 대해 광주광역시 시장 후보 4명 중 정의당 나경채 후보가, 전남도지사 후보 5명 중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 정의당 노형태 후보, 민중당 이성수 후보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교육감 후보들로부터는 회신을 받지 못했다.

참고로 정책제안서에서는 의약 부문 ▲공공병원 및 보건지소 확충 ▲건강증진 협력 약국 확대 취약계층 대상 방문약료 사업 실시 등을, 치과 부문 ▲학생‧아동치과주치의 사업 ▲건강생활 환경 조성 ▲우리 아이 (치아)건강 시민 지원단 조직 ▲장애인 학교 구강건강 지원사업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답변서에서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아동‧학생 치과주치의 사업’과 ‘공공병원 및 보건지소 확충’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김영록 후보는 “전남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의료기관은 1,980개소로 광역지자체 17곳 중 15위를 차지하는 등 타지역보다 의료인프라가 부족하다”면서 “그나마도 이 의료자원이 여수, 순천, 목포 등 도시지역에 쏠려 있는 만큼,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 개선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해 공공의료기관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아동‧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에 대해서도 “치과주치의제도를 통한 보편적 예방 치과서비스를 제공, 아이들을 위한 건강생활 환경을 조성은 지역 잠재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하다”면서 “지속 가능한 협력 단위를 만들어 사회‧경제적 격차에 관계 없이 아동‧청소년 누구나 최소한의 구강건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건 기성세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광주광역시장 나경채 후보와 전남도지사 노형태 후보는 ‘건강정책 제안서’ 내용에 전면적 수용 의사를 보내며, 지난 4일 건치와의 정책협약 체결을 언급하며 ‘아동‧학생 치과주치의 사업’를 비롯해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민중당 이성수 후보도 정책제안에 전적인 동의를 보내며, 공약에서 부족한 점은 추후 보충할 것을 다짐했다. 여기에 더해 이 후보는 ▲만15세까지 무상의료 ▲보건소마다 여성건강지원센터 설립 ▲어르신에 찾아가는 치과진료 및 65세 이상 무상틀니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보건소를 활용해 건강관리 생활지원센터 및 방문 보건 간호사를 2배로 확대하고, 목포대와 순천재에 도립 이대를 설치해 공공의사를 육성하고, 도립 의료원과 시‧군 의료원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여성건강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시군마다 공공산후 조리원 설립 지원, 학교와 공공기관에 생리대 무상 비치, 유급 생리휴가 및 생리공결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