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22일 '총력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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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22일 '총력투쟁 돌입'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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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도경기장서 총력투쟁결의대회…무상의료 실천단 발족도

 

▲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위원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내일(22일)부터 2006년 산별 5대 협약 쟁취를 위해 총력투쟁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먼저 22일 올림픽 역도 경기장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현재 6차까지 진행된 산별교섭 상황을 현장 조합원들과 공유하는 한편, 2006년 투쟁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현장 투쟁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한 6월과 7월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한미 FTA 저지 투쟁과 노사관계로드맵 저지 투쟁, 무상의료 투쟁에 대한 결의도 갖게 된다.

보건의료노조는 2006년 산별 5대 협약 요구를 걸고 지난달 3일부터 산별교섭에 돌입, 지난 20일까지 6차례에 걸친 산별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내부 의견 조율 등의 문제로 아직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가 올해 내건 5대 협약 요구는 ▲한미 FTA 협상 중단, 의료산업화 정책 폐기, 영리병원 허용 및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반대 ▲단계적 무상의료 실시(①2008년까지 건강보험 보장성 80% 실현 ②빈곤층에 대한 의료보장 확대로 의료 양극화 해소 ③2006년에는 건강취약계층부터 무상의료 혜택을) ▲ 공공의료 확대 및 강화 ▲의료기관 서비스 평가 제도 개선 ▲주 5일제 전면 시행에 따른 대책 마련 ▲노동조합의 보건의료 정책 참여 보장 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22일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무상의료 실천단'을 구성,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보름동안 한미 FTA 저지, 무상의료 쟁취 투쟁의 열기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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